생생후기

몽골, 별처럼 쏟아진 우정과 깨달음

작성자 최정현
몽골 MCE/05 · 아동/농업 2015. 06 - 2015. 07 BUHUG River

Eco-Farming-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를 친구를 통하여 알게되었습니다. 영어가 많이 부족했고 혼자 가는 워크캠프라서 덜컥 겁부터났지만 바디 랭귀지도 가능하고 막상 도착하면 걱정이 사라진다는 말만 믿고 용기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에는 사전 교육을 받으며 기대하는 워크캠프 모습을 그리기도 했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해 줄 우리나라 음식 김, 불고기 소스, 라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챙기기도 하였습니다. 또 제일 중요한게 안전이라 생각하여 여행자 보험도 필수적으로 생각하고 각종 블로그에서 몽골 워크캠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늘 기대했던 몽골 밤 하늘을 볼 생각에 부풀었던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참가했을 땐 아시아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한국인 4명, 대만인 7명, 홍콩인 2명, 프랑스인 2명, 독일인 1명으로 몽골인 리더까지 총 17명이였습니다. 밤에는 무서운 이야기도하고 카드 게임도하며 쉴 틈없이 2주 동안 즐겁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으로는 수박밭과 감자밭에 잡초 뽑고 수로 땅 팠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인포짓에 고아원에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일도 있지만 막상가보니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정말 아이를 좋아해서 온 분들은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하늘에 별이 너무 아름다워 참가자 친구들이랑 침낭을 가지고 하늘을 보며 야외에서 잠들기도 하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라는 짧은 시간이 정 들기엔 정말 충분한 시간이였습니다. 마지막 날 펑펑울고 헤어지기 아쉬워 몇번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워크캠프가 끝난지 한달인 지금도 서로의 나라에 태풍이 오면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또 친구랑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싶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되는 계기가 된 것같습니다. 언제나 한국에 가진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안주하며 살았던 점을 되돌아보게하고 감사하게 되는 경험이였습니다. 내일은 워크캠프에서 만난 대만 친구가 부산에 놀러오면서 저희집에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워크캠프는 언제나 어느 나라든 든든한 내 친구를 만들어준 시간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