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봉사와 힐링을 동시에

작성자 이수진
아이슬란드 WF06 · 환경/일반 2015. 06 아이슬란드

Fludir – in the middle of the golden circl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몇 년 전부터 해외워크캠프에 관심이 있어서 항상 관련소식을 메일로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번년도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했는데 한국오기 전에 워크캠프를 하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전공하고 있기에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시키는 일을 하고 싶어서 환경분야에 신청을 했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는 너무 멋지고 아름답지만 위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서 이번기회에 가서 2주동안 지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아이슬란드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에는 인포짓 내용들을 보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침낭, 따듯한 옷 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책갈피 선물들, 한국 음식을 소개할 수 있도록 고추장, 불고기소스, 약과, 김, 과자 등 여러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했다는 보람을 느끼고 싶었고 외국인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이야기하면서 친해져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서쪽에 있는 Fludir라는 곳에서 2주를 지냈습니다. 학교가 방학중이라 교실에서 자고 학교식당에서 아침저녁을 해먹었습니다. 점심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정말 맛이 있어서 워크캠프를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학교에 샤워시설이 없어서 일이끝나면 항상 주변 수영장에가서 수영을하고 샤워를 했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시키기위해 쓰레기줍기, 가지치기, 밭일하기, 유리줍기, 페인트칠하기 등 여러가지 봉사를 했습니다. 그곳에 사는 지역주민들도 알게되어 많은 도움도 받고 같이지낸 외국인 친구들과도 언어교류/문화교류 등 많은 이야기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유시간에는 친구들과 같이 농구, 조깅, 수영 등 운동을 하거나 주변에 보이는 산을 하이킹하는 등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었고 보람도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정말 기복이 컸는데 바람이 힘차게 불고 비가 내릴 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함게 힘을 합쳐 일을 하면서 서로 응원하며 잘 마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때를 떠올리면 어떠한 극한 상황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팔 수술을 한 경험이 있어서 힘을 주는데에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극복해서 정말 기쁩니다. 또한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또 그들에게 한국의 문화, 전통, 음식 등을 알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습니다. 또한 다른나라 지역에서 봉사를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봉사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알차고 보람차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