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넘어져도 다시, 스위스에서 봉사꽃 피우다

작성자 이서현
스위스 WS15WT · 교육/요리 2015. 07 - 2015. 08 원터투어 지역

DAY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에서 이루고싶은 목표가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졸업 전 해외봉사를 가보는 것이였다. 작년, 학교에서 진행한 라오스 해외봉사에 지원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한 번 학교에 지원해 유럽에서의 더 큰 봉사기회를 얻게되었다.

합격 후, 스위스로 워크캠프를 가고싶었지만 학교에서 지원하지 않는 나라여서 따로 한번 더 신청절차를 거쳐 스위스 워크캠프에 합격했다. (언어교육캠프라서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학교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이번 해외봉사가 나에게 있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봉사를 시작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는 윈터투어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주요 활동은 교육/요리다. 교육의 경우 미리 계획된 프로그램에서 보조지도사로 활동하게 되고 요리의 경우 번갈아 가며 아침, 점심, 저녁 당번을 맡는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지만 주말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봉사자 중 절반 이상이 스위스 사람들이며, 모두 영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주로 영어로 이루어진다. 다만, 중간에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영어뿐만 아니라 독어, 불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독일어까지 할 수 있다면 더욱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스위스 워크캠프가 첫번째 워크캠프이기에 배운점이 많은 캠프였다. 스위스 물가에 놀라 매번 그룹물품을 구매하기전 가격과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논의했던 것, 보조지도사로 활동한 것, 많은 언어를 배운 것, 주말에 스위스 여행을 한 것 등 많은 경험이 나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 같다. 특히 바베큐파티를 했을때 엄청나게 큰 규모의 그릴을 닦으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남는데, 그 고생으로 인해 정말 맛있는 고기를 그릴에 구워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더불어 언어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기도 했으며, 언어를 많이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스위스 학교언어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언어를 많이 배우고 나서 한번 더 스위스 워크캠프에 참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