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에서 찾은 용기, 새로운 도전
CONTREBIA LEUKADE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던 나는 국제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선발되어 정말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걱정 반 설렘 반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친구들을 사귀어 볼 기회가 되고, 나의 관점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참가전 스페인어에 대해 약간이나마 공부하였고, 인포싯에 나와있는 지침대로 철저하게 준비하였다. 워크캠프 동안에 나는 언어능력이나 한번만나고 끝이 아닌 새로운 인연를 만들 것이라 다짐하였다. 또한 유럽이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의 시작 첫 날부터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한대가 도착하더니 한 무리가 내렸다.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는데 먼저 워크캠프가냐고 물어봐줘서 함께 숙소에 도착하였는데 인사를 하는 방식이 달라 당황한 적이 있었다. 손인사나 고개인사와는 달리 볼과볼이 닿는 형식으로 인사를 하는 독특한 인사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과는 단순했다 6시30분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먹고, 8시부터 일을 시작하여 중간에 쉬는시간을 조금 가진 후 12시까지 일을하는 것이었다. 일은 힘들지 않았다. 총 14명이 같이 일을 하였는데, 12명이 스페인사람이고, 러시아 친구와 나 단 둘만 오직 영어만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모든이야기를 스페인어로 하는 바람에 쉽게 끼어들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영어로 얘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누구할거 없이 통역해주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다같이 웃으면서 나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게 일을 했던 것 같다. 일만 한 것이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와 스페인어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일이 끝나면,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휴식시간을 가진다. 이시간에는 자유시간이라 낮잠을 자도되고, 끼리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5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기억에남은 활동에는 와인공장 견학, 파티, 다른 마을 견학 등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스페인은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정말 자주 받았던 것 같다. 워크캠프 마지막 밤에는 우리끼리 와인파티를 했는데, 누구할 것 없이 춤추면서 놀았다. 정말 재미있었고 잊지못할 것 같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인데, 고작 2주를 같이 있었을 뿐인데 하나 둘씩 떠나는 친구들을 배웅해주면서 가슴이 미어졌다.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친구들이지만 그만큼 정이 쌓인것도 신기하지만 헤어지는 것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다시만나기 전엔 절대 누구도 먼저 죽지말자는 약속을 모두하고, 내년 Santiago 워크캠프도 이멤버 그대로 같이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약속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에 참가 후 나에게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먼저 큰 변화는 새로운 도전에대해 거부감이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참가 전 나는 무언가를 도전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것이 대다수였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나자신에게 먼저 하기 쉽상이었는데, 워크캠프를 다녀온 후 못할거 없지? 라는 질문으로 바뀌게 되었다. 일단 도전해보고 도전한 이상 열심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늘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아이들을 보고 같이 생활하면서 나또한 활동적으로 변하게 된 것 같다. 처음보는 사람이 있으면 늘 작아졌던 나였는데, 첫날부터 오래보았던 친구처럼 나를 대해주는 아이들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처음 경험해본 해외였지만 이게나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과 약속을 하였고, 나 자신과도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여 더 많은 기회를 얻어 갈 것이다. 다음 워크캠프도 선발되어 다시 이 친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