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영월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추억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작성자 정유진
한국 IWO-77 · 아동/문화 2015. 07 - 2015. 08 영월 청소년 수련관

Youth La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번 한국 워크캠프를 시작하기 전 사실 영어실력에 대해서 정말 크게 우려를 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멋진 경험을 만들고자 지원을 하였지만 과연 내가 지원할 자격이 되나? 라는 생각과 함께 혹시나 나의 부족함이 오히려 피해를 주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컸습니다. 캠프 시작 전 워크샵에서 캠프 호스트를 지원한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서라도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호스트 분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멋진 경험를 만들고자 함과 더불어서 아이들의 기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새로운 동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캠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고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문화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캠프의 목표를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각국에서 오는 참가자들과의 소통이 정말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캠프 참가 전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준비를 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 시작 후 2주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순간 한순간이 추억이 되었고, 그래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아이들을 맞이하기 전 캠퍼들과 아이들 앞에서 보여줄 전통 춤을 연습한 것,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쌓은 것, 1차 2차 캠프 후 리더들과 캠퍼들이 함께 피드백하면서 얘기하는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나 많았던 일들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사실 저는 무엇보다도 처음 터미널에서 캠퍼들을 만난 순간입니다. 한국인 캠퍼들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외국에서 온 캠퍼들은 그곳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멕시코에서 온 Ale는 버스 안에서 만났지만...
만난 첫날 숙소에서 어색함과 함께 자기소개를 할 때의 그 설렘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2주를 그 순간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하며 그렸는지 모릅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캠프 후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그때의 일들이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반갑고, 아쉬운 감정이 드는 건 아마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시 한번 리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저녁 그다음 날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고민하시는 모습과 열정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각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캠프 동안에 열심히 노력한 캠퍼들, 그리고 캠프 내내 저희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영월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소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외국인 캠퍼들과의 소통에만 준비를 했지 막상 한국인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제가 많이 소홀했나 봅니다. 더 많이 교류했어야 했고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피드백 부분도 리더 분들이 많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반영되지 못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번 캠프에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