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3주, 나를 사랑하게 된 시간

작성자 한은지
프랑스 SJ23 · 환경/보수/복지 2015. 07 Mourvilles-Hautes is located 50 km South-East fro

BIES SOCIAL FARM : A PLACE FOR UTOPI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내가 가진 꿈은 다수 앞에 서서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만 이룰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것들을 워크캠프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 많은 나는 많은 것을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전부 얻고 싶은 마음에 나도 무언가를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반크를 신청하고 불어, 영어 통용이므로 불어도 조금 공부했다. 나는 봉사, 문화, 경험, 친구 모든 것을 얻고 싶었다. 자신의 의견은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표현하는 그들을 통해 배우고 그들과 가깝게 문화교류를 하고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전혀 한 적 없는 경험을 하고 완전히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꿈만 같을 것 같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활동은 어찌 보면 간단했다. 우리에게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굳어진 시멘트를 깨고 정리하고 다시 새로 시멘트를 붙이고 정리하는 일이었다. 안전장치 및 도구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전혀 할 수 없던 경험을 한 것은 좋았다.
11년째 워크캠프를 한 곳이며 매년 한국인 여학생이 와서 한국에 매우 친절한 것 같았다. 주말에 주로 호수로 가서 수영하거나 그 주변에 누워 잠을 잤고 등산도 했다. 시집이라고 설명하기는 했지만 좋은 글귀를 모아둔 책 한국어 책 한 권이 있는데 매년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해석을 부탁하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매우 그리워졌을 때에 만난 한글로 된 좋은 글귀들이라 마음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 서로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이 좋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3주만의 경험이 나를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할 정도의 변화라서 나 스스로는 매우 놀랍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큰 변화라서 나를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나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행동하게 되었다. 쉬워보여도 쉽지 않은 일. 이제 남을 생각하는 정도로 조절해야할 것 같지만 이 변화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에 대해 크게 다르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역시 사람 사는 곳. 그러나 다른 점은 존재하고 그들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역시 함께 지내보는 것이 답이라는 것이다. 2-3주는 어찌 보면 짧지만 어찌 보면 긴 시간이다. 이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보고 들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엇이 될지 모르지만 당신을 변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