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낯선 외로움 속 피어난 용기
SHARED GARDEN OF CONCOT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잘 듣고 말하기 위해 귀와 입이 트였으면 싶었다.
이를 위해서 프랑스어로 대화하는 연습도 하고 프랑스어 능력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이미 친구들이 워크캠프에 여럿 참여하고 난 상태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겁을 먹기도 하고 기대에 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엄청난 기대감과 설렘을 느끼는 반면,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나 걱정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리고 인포싯에 써진것처럼 캠프에 가서 봉사자들과 함께 즐길 게임이나 먹을 음식들도 준비했다.
사실 인포싯을 여러번 읽어도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 생활이 어떨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최대한 많은걸 대비하다보니
짐이 점점 무거워져서 여행할때 고생하기는 했다. 어쨋든 캠프에 가서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따듯한 정을 나누고 싶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동화되는 경험을 하고싶었다. 최대한 영어와 프랑스어를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해서 프랑스어로 대화하는 연습도 하고 프랑스어 능력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이미 친구들이 워크캠프에 여럿 참여하고 난 상태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겁을 먹기도 하고 기대에 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엄청난 기대감과 설렘을 느끼는 반면,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나 걱정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리고 인포싯에 써진것처럼 캠프에 가서 봉사자들과 함께 즐길 게임이나 먹을 음식들도 준비했다.
사실 인포싯을 여러번 읽어도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 생활이 어떨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최대한 많은걸 대비하다보니
짐이 점점 무거워져서 여행할때 고생하기는 했다. 어쨋든 캠프에 가서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따듯한 정을 나누고 싶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동화되는 경험을 하고싶었다. 최대한 영어와 프랑스어를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역에서 내려서 동료들을 찾으려니 조그마한 역에 여러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그 사이에서 눈치게임하듯이 눈만 굴리면서 저 사람이 동료인가? 라는 생각만 무한히 반복했다. 그러다가 같은 인포싯을 들고있는 사람을 발견했고! 몰래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차에서 citrus라는 종이를 든 리더를 볼수있었다! 텐트에서 잘거라고 예상했던것과 달리 우리끼리 머물수있는 집이었고 두명씩 방을 쓸수있게 되어있었다. 침낭은 왜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 러시아, 스페인, 일본, 프랑스, 알마니, 조지아, 체코,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점점 정을 쌓고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일은 좀 고되었지만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다. 버려진 폐가와 가시덤불로 무수히 덮힌 뒷뜰을 완벽하게 다듬고 돌담까지 전문적으로 쌓고나서 보니.. 더 남아서 공원까지 내가 만들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마을 학교에 가서 실내를 페인트칠했다. 여기서 오순도순 공부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진짜 힘이 났다. 동료들과 일 모두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건 마을 주민분들이었다. 우리를 환영해주실때부터 보내주실때까지 단 한번도 인상쓰지않고 항상 웃음 가득한 미소로 반겨주시고 말이 빠르면 이해 못하는 나에게 한마디 한마디 정을 담아 천천히 얘기해주셨다. 발음칭찬도 매일 해주시고 ㅎㅎ 덕분에 자신감이 엄청 늘었다. 캠프 동안 맛있는 음료와 음식도 엄청 많이 베풀어주셨고 어른을 어려워하는 내가 마을 잔치때마다 좋아했다고 하면 말 다한거라고 본다. 하지만 마냥 좋았던것만은 아니었다. 룸메이트가 프랑스 여자애였는데 단체생활이 처음인지 제멋대로인 모습을 많이 보였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하루는 악몽을 꿨는데 새벽 세시에 암흑만 가득한 방에서 비명을 몇분동안 질렀다. 정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 누군가 방에 들어온줄 알았던 나는 영어로 살려달라며 중얼거렸고.. 악몽인줄 알고 나서는 심장이 진정되지않아서 몇 시간을 동료와 울다가 밤을 지샜는데.. 그 이후로 불을 끄고 잘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건 이후로 다른 친구들과 더 돈독해질수 있었던것 같다. 여러 사건 사고를 겪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고 더 추억이 될것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활동하는 동안 영어를 굉장히 유창하게 하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사실 이것이 가장 큰 열매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지금! 전보다 훨씬 말도 많이하고.. 소극적이던 내가 적극적으로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갈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나 혼자 뿐이니 외롭기는 한데 그 외로움에 익숙해지면서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 정말로 많은것을 얻었던 날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 하는 경험이라 시간도 너무 느리고 지루하고 외롭고,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일주일만 참아보자! 라고 생각하고나면 굉장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성인이 되고나서 해외에 나온것은 처음인데 두 달이나 머물러야하다보니 좀 길고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서 다시 워크캠프에 참여하라고 하면 좀 망설일것 같지만, 그 대신 한국에서 워크캠프에 참여하고싶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리더를 꼭 해보고싶다. 내년 여름에 꼭 리더의 자격으로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