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22살의 용기, 체코에서 터키까지
CAPODARC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0년 9월, 나는 체코 테레진에서 13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붕 위에 올라가서 벽돌을 나르는 일, 밭에 나가서 모기떼와의 전쟁, 하루 8시간의 노동. 음식은 오직 호박스프와… 몸은 고됐지만 일이 끝나고, 친구들과 쉬는 순간이 그리 달수 없었다. 22살의 1년에 있어서, 인생에 있어서, 짧은 3주였지만, 처음이어서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후, 나는 더 많은 경험을 갈망해오고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다. 우연하게 찾아온 기회, 터키 교환학생! 나의 전공은 수학. 나는 영어를 그리 잘하지도 못한다. 사실 터키 교환학생에 붙기 한학기전, 나는 캐나다, 싱가폴~ 여러군데 넣어봤지만 후보가 되거나 떨어졌다. 터키에서 보내게 될 4학년 1학기, 취업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지만, 나는 가고 싶었다. 그리고, 체코워크캠프에서 만난, 프나르와 제이넵이 사는 그곳 이스탄불로 향하고 싶었다. (사실, 내가 체코워크캠프와 그 때 여행을 다녀와서 마음먹은게, 다음엔 터키로 가야지…!였다.) 그만큼, 터키란 나라에 대한 궁금증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갈증이 많았기 때문에 터키로 향하게 되었다. 길수도, 짧을 수도 있었던 터키에서 한 학기가 끝나고 나는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두번째 방문이다. 체코워크캠프 후에, 이탈리아에 갔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체코, 추운곳에 있다오니,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이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은 나라였다. 그래서 다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되었고, 이탈리아 문화도 많이 접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내가 워크캠프 하게된 곳은, 이탈리아에 있어도,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이 안 걸리는 Grottaferrata(그로타 페라타)였다. 그곳에 가기 위해 인포싯에서 추천한 시간, 3시45분 기차에 오른다. 아, 그전에 나는 티켓을 샀는데, 이탈리아는 티켓을 꼭 노란함에 펀칭을 해야하는 규율이 있다. 펀칭을 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한다! 펀칭기가 있겠지~하고 열차가 있는 안쪽 플랫폼으로 다가가는데 노란함은 보이질 않는다. 계속,, 있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열차가 뜰 시간은 5분밖에 남질 않았다. 내가 못 찾은 것 이겠지만, 나는 결국 캐리어를 질질 끌고 배낭을 잡으며 플랫폼 입구쪽으로 나오는 수 밖에 없었다. 열 불나게 뛰고 있는데 어떤 동양인 남자애가 내 옆을 지나간다. 느낌이 왔다. 저 아이는 한국애… 같은데, 나랑 같은 워크캠프를 가는가? 그 와중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펀칭을 잘하고, 기차에 올라서 도착했다. 다행히 우리가 약속한 미팅포인트인 그 역은 작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남자애는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 타쿠미였다.
그 때 우리를 픽업하기 위해, 두명의 아저씨 같은? 남자들이 있었는데, 한명이 이번 워크캠프 리더, 코디네이터인 안토니오였다. 나는 저번워크캠프 때 내 또래의 친구들만 만난 지라 안토니오는 여기 직원인줄 알았다. 외모상… 안토니오는 22살이라고 우기는데, 아직까지 안토니오의 나이는 비밀로 붙여져있다.
그렇게 우리는 모이게 되었다.
영국에서 온 클라, 클라는 피렌체에서 교환학생 중이고 미술 역사를 공부하는 수재이다. 클라는 이탈리아어를 2년동안 공부를 했다는데, 능숙한 이탈리어로 장애인들과 우리가 소통이 안되었을 때 도와주는 큰 역할을 했다. 나도 클라의 능력이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온 아우라, 이름이 너무 이쁜 아우라. 스페인 이름에서 그 의미도 우리나라에서 가진 의미와 같았다. 아우라는 적극적 였고, 뭘 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영어를 못한다고 너무도 슬퍼했다… 나도 그런데… 하지만 또 금새 있고 활발함을 보여줬다. 신기하게,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단어가 비슷해서, 사람들이 이탈리아어로 하는 얘기를 듣고, 아우라는 조금씩 알아들어서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클라 뿐 아니라 아우라도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주곤했다.
타쿠미는 6대륙을 1년동안 여행중인 장기 여행자였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향한 첫걸음, 첫 시작인 워크캠프, 이곳이 모두 처음이 였다. 타쿠미는 30살인데, 한국어나 일본어로 얘기하면 나보다 나이 많은 느낌이 들었겠지만, 영어로 얘기했기 때문에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안토니오 말고 혼자 남자여서 외롭기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스트릭과 아레그. 이 둘은 아르메니아에서 온 아이들이다. 아르메니아에서 터키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같은 존재이다. 내가 터키를 너무 사랑하는 여인이라 그런가… 이 둘과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지만, 특히, 아스트릭은 겉은 그렇지 않지만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조이스! 지현이 언니다. 언니와의 첫만남, 기차역에서 ‘한국인이세요~?’물어봤지만 시큰둥해서… 이언니 시크하구나. 못 친해지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국 누구보다 언니와 제일 친하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사람, 나는 이번 워크캠프에서 언니를 알게 되어서 행운이다!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게 되었다. 장애인분들은 수,금 일주일에 두번 찾아오시는데, 오시는 날에는 같이 음식을 만들거나, 춤을 춘다거나, 게임을 하곤 했다. 장애인분들이 안 오시는 날에는 부엌에 페인트칠, 야외 정원 잡초 뽑기, 청소, 포도 넝쿨 자르기 등의 일을 했지만, 그 외 쉬는 시간이 많았다. 캠프리더인 안토니오는 뼛속까지 이탈리아인이라서 완전 자유주의자였다. 그 외 쉬는 시간은 너희들에게 맡긴다며 자신은 자고… 우리는 카드게임 또는 시에스타를 즐기곤 했다. 사실, 이번 워크캠프는 홀리데이가 아니였나 싶다. 눈으로 들어나는 도움이 아니라서 이렇게 느끼는지, 장애인분들께, 공동체에게 내가 준 도움은 아주 적은 것 같다. 시작할 때부터… 안토니오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도 너의 홀리데이니까, 너 맘대로 하고 싶은걸 해라고…”… 저번워크캠프와 많이 달랐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이 말에 적응이 되진 않지만, 여긴 이탈리아니까! 많은 프리 타임에 우리는 더 맛난 밥을 준비할 수 있었다. 스파게티, 피자 그리고 티라미슈, 각 나라의 음식들, 우리는 온갖 만난 음식을 다 먹으며 최고의 홀리데이를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든건 불고기밥, 주먹밥! 스페인음식은 토마토발린 식빵?, 타쿠미가 만든건 연어스시, 아레메니아 아이들은 돌마 이렇게 만들었다.) 짧은 2주가 지났지만, 같이 밥먹는 정과 잠드는 정이 크다고, 헤어짐은 여전히 아쉬웠다. 이탈리아 커피, 이탈리아의 만찬들, 그리고 자유를 즐기는 이탈리아 인들의 모습! 잊지 못 할 것 같다~ Miss Italy again
이탈리아는 두번째 방문이다. 체코워크캠프 후에, 이탈리아에 갔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체코, 추운곳에 있다오니,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이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은 나라였다. 그래서 다시 이탈리아로 향하게 되었고, 이탈리아 문화도 많이 접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내가 워크캠프 하게된 곳은, 이탈리아에 있어도,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이 안 걸리는 Grottaferrata(그로타 페라타)였다. 그곳에 가기 위해 인포싯에서 추천한 시간, 3시45분 기차에 오른다. 아, 그전에 나는 티켓을 샀는데, 이탈리아는 티켓을 꼭 노란함에 펀칭을 해야하는 규율이 있다. 펀칭을 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한다! 펀칭기가 있겠지~하고 열차가 있는 안쪽 플랫폼으로 다가가는데 노란함은 보이질 않는다. 계속,, 있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열차가 뜰 시간은 5분밖에 남질 않았다. 내가 못 찾은 것 이겠지만, 나는 결국 캐리어를 질질 끌고 배낭을 잡으며 플랫폼 입구쪽으로 나오는 수 밖에 없었다. 열 불나게 뛰고 있는데 어떤 동양인 남자애가 내 옆을 지나간다. 느낌이 왔다. 저 아이는 한국애… 같은데, 나랑 같은 워크캠프를 가는가? 그 와중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펀칭을 잘하고, 기차에 올라서 도착했다. 다행히 우리가 약속한 미팅포인트인 그 역은 작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남자애는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 타쿠미였다.
그 때 우리를 픽업하기 위해, 두명의 아저씨 같은? 남자들이 있었는데, 한명이 이번 워크캠프 리더, 코디네이터인 안토니오였다. 나는 저번워크캠프 때 내 또래의 친구들만 만난 지라 안토니오는 여기 직원인줄 알았다. 외모상… 안토니오는 22살이라고 우기는데, 아직까지 안토니오의 나이는 비밀로 붙여져있다.
그렇게 우리는 모이게 되었다.
영국에서 온 클라, 클라는 피렌체에서 교환학생 중이고 미술 역사를 공부하는 수재이다. 클라는 이탈리아어를 2년동안 공부를 했다는데, 능숙한 이탈리어로 장애인들과 우리가 소통이 안되었을 때 도와주는 큰 역할을 했다. 나도 클라의 능력이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온 아우라, 이름이 너무 이쁜 아우라. 스페인 이름에서 그 의미도 우리나라에서 가진 의미와 같았다. 아우라는 적극적 였고, 뭘 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영어를 못한다고 너무도 슬퍼했다… 나도 그런데… 하지만 또 금새 있고 활발함을 보여줬다. 신기하게,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단어가 비슷해서, 사람들이 이탈리아어로 하는 얘기를 듣고, 아우라는 조금씩 알아들어서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클라 뿐 아니라 아우라도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주곤했다.
타쿠미는 6대륙을 1년동안 여행중인 장기 여행자였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향한 첫걸음, 첫 시작인 워크캠프, 이곳이 모두 처음이 였다. 타쿠미는 30살인데, 한국어나 일본어로 얘기하면 나보다 나이 많은 느낌이 들었겠지만, 영어로 얘기했기 때문에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안토니오 말고 혼자 남자여서 외롭기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스트릭과 아레그. 이 둘은 아르메니아에서 온 아이들이다. 아르메니아에서 터키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같은 존재이다. 내가 터키를 너무 사랑하는 여인이라 그런가… 이 둘과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지만, 특히, 아스트릭은 겉은 그렇지 않지만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조이스! 지현이 언니다. 언니와의 첫만남, 기차역에서 ‘한국인이세요~?’물어봤지만 시큰둥해서… 이언니 시크하구나. 못 친해지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국 누구보다 언니와 제일 친하다.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사람, 나는 이번 워크캠프에서 언니를 알게 되어서 행운이다!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게 되었다. 장애인분들은 수,금 일주일에 두번 찾아오시는데, 오시는 날에는 같이 음식을 만들거나, 춤을 춘다거나, 게임을 하곤 했다. 장애인분들이 안 오시는 날에는 부엌에 페인트칠, 야외 정원 잡초 뽑기, 청소, 포도 넝쿨 자르기 등의 일을 했지만, 그 외 쉬는 시간이 많았다. 캠프리더인 안토니오는 뼛속까지 이탈리아인이라서 완전 자유주의자였다. 그 외 쉬는 시간은 너희들에게 맡긴다며 자신은 자고… 우리는 카드게임 또는 시에스타를 즐기곤 했다. 사실, 이번 워크캠프는 홀리데이가 아니였나 싶다. 눈으로 들어나는 도움이 아니라서 이렇게 느끼는지, 장애인분들께, 공동체에게 내가 준 도움은 아주 적은 것 같다. 시작할 때부터… 안토니오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도 너의 홀리데이니까, 너 맘대로 하고 싶은걸 해라고…”… 저번워크캠프와 많이 달랐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이 말에 적응이 되진 않지만, 여긴 이탈리아니까! 많은 프리 타임에 우리는 더 맛난 밥을 준비할 수 있었다. 스파게티, 피자 그리고 티라미슈, 각 나라의 음식들, 우리는 온갖 만난 음식을 다 먹으며 최고의 홀리데이를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든건 불고기밥, 주먹밥! 스페인음식은 토마토발린 식빵?, 타쿠미가 만든건 연어스시, 아레메니아 아이들은 돌마 이렇게 만들었다.) 짧은 2주가 지났지만, 같이 밥먹는 정과 잠드는 정이 크다고, 헤어짐은 여전히 아쉬웠다. 이탈리아 커피, 이탈리아의 만찬들, 그리고 자유를 즐기는 이탈리아 인들의 모습! 잊지 못 할 것 같다~ Miss Italy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