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노바라, 스무 살의 용기를 피우다

작성자 장지희
이탈리아 LEG06 · 보수 2015. 06 - 2015. 07 이탈리아 노바라

Casa Boss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수동적인 삶을 살아오던 중에 우연히 학교게시판에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혼자서 무언가를 도전해보고싶다는 열정이 생겨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물로는 자전거를 타는 워크캠프였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기르고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원활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외화 영화와 프로그램을 더욱 챙겨보았습니다. 그 영향인지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라는 것 자체가 국내에서도 해본적 없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것도 많이 기대되고 설레었습니다. 물론 건축/보수를 하는 업무라서 걱정이 되어서 작업복을 챙겨갔습니다. 또한 많은 해외 워크캠프 사례들을 읽으면서 다국적 친구들과 함께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으로 간 이탈리아였는데 건물과 주민들의 외형을 빼고는 여느 한국 소도시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처럼 소매점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현지에서는 대중교통보다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의 특징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를 타는 워크캠프였고 자전거를 이용하여 아침,저녁으로 casa bossi라는 이번 워크캠프 활동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워크캠프를 하는 중에는 워크캠프에 참가한 지원자들 외에 노바라에 거주하는 현지 학생 5명도 참여하여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건축/보수 업무였지만 일정이 전혀 빡빡하지 않아 여유롭게 먼지제거도 하고 정원 정돈도 하였습니다. 식사는 세끼 모두 제공되었습니다. 식사는 노바라 워크캠프의 또 다른 자원봉사자이자 후원자인 마을 주민 어른분들께서 이탈리아 현지식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현지에서 느끼는 파스타와 이탈리아 가정식은 새롭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한 업무를 하지 않는 날에는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휴식을 취하러 가는 호수와 수영장 등을 탐방하면서 여행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동안 다국적 친구들과 지내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캠프였고,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법을 배웠습니다.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서로의 차이에 대해 인정하고 다름을 배운다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경험으로 인하여 저의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실제로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크캠프에 대해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서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지역주민들의 문화를 더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참가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