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마음으로 통하는 봉사

작성자 장지연
이탈리아 CPI 07 · DISA/SOCI 2012. 07 레지오 에밀리아( Reggio Emilia ) 세쏘 ( Sesso )

ZOR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국제워크캠프 출발 전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나섰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고 혼자 공항을 나서서 다른 국적의 사람들과 같이 봉사를 한다는 것이 걱정되기만 하였습니다. 14시간의 긴 비행시간을 거쳐서 워크캠프 참가 국가인 이탈리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봉사를 목적으로 이탈리아에 온 것이라서 여행일정을 짧게 잡고 왔기에 로마를 몇 일 둘러보고 워크캠프 미팅포인트 장소인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로 향했습니다. 미팅포인트 장소에서 한국 여자 한 분과 오퍼레이터분들을 만나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봉사활동은 ZORA협회에 있는 ODOARDINA 단체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ODOARDINA는 몸이 불편하거나 불치병 등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disabled people과 함께 교육하고 어울리는 학교 같은 센터입니다. 뒤 늦게 워크캠프 리더인 리투아니아에서 온 asite와 터키에서 온 cigdem, ebru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총 5명에서 워크캠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리 봉사자들이 하는 일은 ODOARDINA의 하루 일과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shopping, recycling, restaurant, thinking, apple-picking, home cleaning, outdoor activity 등 많은 프로그램에 있어서 오퍼레이터들과 disabled people과 봉사자들이 나눠져서 하루의 일과를 도와주는 형식이었습니다. 보통 위에 명시한 것들을 오전일과로 하고 오후 일과는 봉사자들이 생각해서 만든 프로그램을 하거나 오퍼레이터분들이 생각해 낸 프로그램으로 활동 하고 지냈습니다. 봉사자들의 숙소는 ODOARDINA센터 3층에서 지냈는데 모두 같은 층을 써서 지냈기에 친하고 가깝게 지냈습니다. 숙소는 매우 편하고 욕실도 3개나 있어서 깨끗하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2층에서는 저녁마다 봉사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요리를 하였고 리투아니아 음식과 터키 음식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는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5시에 일과가 끝났으며 5시 이후에는 자유였고 주말 또한 자유였기에 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더욱 가까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의 sesso는 매우 작은 마을이여서 사람도 없고 교통수단도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종종 다니곤 했습니다. 주말에는 다 같이 리미니(rimini)와 산 마리노(San Marino)로 가기로 해서 열차를 타고 가는 길에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서 경험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고도 같이 겪고 그 만큼 친하게 지냈으며 disabled peolple과도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을 많이 했습니다. Guy들은 평일에 오는 날이 각각 정해져 있었으며 매일 나오는 장애인분들도 있었습니다. 나이는 20살에서 35살 사이였고 그 보다 많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윌리엄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Alex 밖에 없었지만 이탈리아어를 몰라도 서로의 표정, 반응, 행동을 하면서 서로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오퍼레이터 분들께 이탈리어를 몰라서 어느 때는 불편하다고 말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분들께서는 언어는 정말 큰 장벽이 되질 않는다고 누차 말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guy들과 너무나도 친해지고 정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봉사를 하루 한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와 다르게 이탈리아는 외부에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같이 쇼핑을 가고 장이 서면 장을 보러 같이 가는데 쇼핑하거나 장을 보는 도중에 사람들의 시선이 정말 자연스럽고 장애인이 말을 거는 행동에 대해서 평범하게 다 받아주시고 우리나라와 보는 시선이 정말 다르구나 하고 새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끝나거나 시간이 있을 때 종종 오퍼레이터 분들께서는 봉사활동 어떻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한국과 다른점은 있는지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한국문화와 놀이 저에 대해서 묻곤 하였습니다. 봉사자들에 관해서 어려운 점이 있거나 불편함 없이 지내도록 배려 하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장애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은 하지 못했을 지라도 행동과 표정으로 마음이 전해졌고 저에게 있어서도 너무 고마워하시는 장애인분이 계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글로써는 거기서 느꼈던 감정을 표현 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3주 동안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들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뜻 깊은 워크캠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