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환경,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다

작성자 한수민
오스트리아 GL08 · ENVI 2014. 08 Apetlon

Go EC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첫 워크캠프가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두번째도 망설임없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워크캠프는 페스티벌이었는데, 이 워크캠프는 세계적 이슈인 환경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재미 이외에도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꽤 기대되었습니다.
또한 워크캠프지가 좋은 오스트리아 수도권에 있을 뿐더러 기타 나라들과 가까웠기에 여유가 있는 주말에 동료들과 근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준비는 예전 워크캠프를 준비했던 것과 별 차이 없습니다. 워크캠프 한국 사이트에 가이드된 대로 준비하고,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지난 참가자들의 여러 보고서를 참고하여 의문점을 해결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수도권이지만 시골같은 곳에서 캠프가 진행된지라 캠프 장소에서 또래 현지인이 별로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지인을 많이 사귀진 못했지만 캠프 동료들과 워낙 긴밀하게 지낸지라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이번 워크캠프는 다행히 모든 구성원들이 사교적일뿐더러 한 명도 자신이 맡은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 사람 간 문제가 일절 없었습니다. 워크캠프 취지와 장소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 또한 무척 중요합니다.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WWF 산하 기구가 현 세대의 환경 문제 양상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노력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것이었습니다.
주요한 일로는 약 일주일 가량 농장에서 와인과 사과 주스의 주 원료인 포도와 사과를 따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일주일들은 매일 다른 워크샵이 진행되었는데 하루는 환경 문제와 관련된 영화를 보거나, 커피 사업에서의 이윤 배분, 빈익빈 부익부 심화 양상 등 다양한 화제를 다뤘습니다. 이러한 일들에는 꼭 토론이 뒤따랐는데 구성원 모두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하였고 꼭 정확한 영어 구사가 아니라도 제스쳐나 기타 분위기 등을 통해 의사 전달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풍부한 활동와 활발한 대화를 통해 경험과 생각의 폭 모두 크게 넓혔으며,
이는 제가 성장하는 데 있어 둘도 없이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참가지만, 이전 워크캠프는 이전 워크캠프대로, 두번째는 두번째대로 둘다 비교하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 캠프지 나라 차이도 있지만 프로그램 성격에 따른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해 육체를 쓰는 일이 있기에 페스티벌 진행을 돕는 이전 워크캠프보다 이번 워크캠프가 조금 더 힘들 것이라는 걱정 아닌 단순한 생각을 했었는데, 후에는 노동을 하긴 했지만 다같이 사이좋게 진행한지라 오히려 보다 의미 있는 활동으로 남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