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벨기에, 작은 마을에서 찾은 봉사의 의미

작성자 황은이
벨기에 CBB13 · 환경/일반 2015. 08 벨기에 마르쉐 앙 파멘

GRIM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작지만 강하다고 불리는 나라 벨기에의 지역사회운영방식이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세계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과의 교류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벨기에 CBB 단체의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4개월을 앞두고 워크캠프 지원을 했고 최종 확정은 약 3개월 남은 시점에 되었습니다. 지역이 유럽이었기 때문에 워크캠프 일정 앞뒤로 여행일정을 추가하여 준비했고, 짐쌀때 다른나라 친구들에게 소개해줄수 있는 한국의 음식으로 불고기양념과 호떡을 준비했습니다.
출발전, 기대했던 점은 2주동안 세계의 친구들과 보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저는 벨기에의 마르쉐 앙 파멘이라는 마을의 낙후된 지역시설을 보수해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버들이 들고오는 나무때문에 물길이 막힌 계곡청소, 지역 분수대 시멘트 보수, 한 가정의 베란다 보수 등의 일을 했습니다. 일이 고될때도 있었지만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일본, 모로코,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니 그저 재미있는 놀이를 하듯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페인에서 에바, 로헬리오, 기엠 등 세명의 친구가 함께 지원하여 같이 활동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성향이 한국인과 너무 잘맞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저는 유럽의 지역사회 수준이 참 높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역은 지역 스스로가 살린다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미가 정치영역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가꾸고, 보존하고, 물려주는 부분에서도 드러난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할일을 계속 찾고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워크캠프를 하고나서 저는 일상의 모든 것이 봉사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봉사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이 봉사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놀라웠고, 제가 그곳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