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 RUCHI, 봉사와 감동의 2주

작성자 박희주
인도 RC-01/16 · 복지/교육 2016. 01 RUCHI, 히마찰 프라데시

Women Pow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참가하기 전에 기대했던 점은 국적이 다양한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소통하고 활동하는 것이었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 보고 싶다 였습니다. 특히 그 배경이 되는 나라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인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캠프 상세내역을 보니 woman meeting, 교육 관련 활동 등 평소해보고 싶었던 류의 봉사활동이라 더욱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참가 전에는 우선, 작년 겨울 워크캠프 설명회에 가서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히 들었고, 비자 발급, 인도 문화 등에 대해서 간단히 공부하며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선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체 한달 인도여행의 반이라는 긴 시간을 워크캠프로 보내게 되었는데, 솔직히 첫날에는 조금 실망했던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최소 3~4명은 간다고 워크캠프 설명집에 나와있었던 것 같은데 저를 포함해 같이한 한국인 친구 한명, 총 2명이 캠프인원의 전부 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였습니다. 기대했던 캠프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처음엔 당황스럽고 화도 좀 나고 한게 사실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인원이 이렇게 적으면 미리 알려주셨으면 다른 캠프를 선택하거나 날짜를 변경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ㅠ) 하지만, 적은 인원인 만큼 자율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면이 있는 것 같고(일정에 없던 홈스테이), 캠프리더를 포함한 마을 주민들, RUCHI(봉사기관명)에 있던 분들과 더욱 깊게 다가갈 기회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많은 일들을 했지만,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지역 여성 주민분들의 미팅과 열악한 사회 인프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노력하는 RUCHI의 다양한 모습을 견학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컨대, 수질관리 탱크, 슬럼가 수질 개선, 쓰레기통 만들기(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문화) 등이 있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음식도 매우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 주말에 남는 시간에는 한국 친구와 암리차르 라는 곳에 가서 황금사원과 인도 파키스탄 국경지대인 와가보더라는 곳에 가서 국기 하강식 또한 보고 왔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참가 후,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아직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 더 놀라운 것은 그런 것들을 일선에서 도우려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등을 통해 RUCHI 주변 마을 주민분들의 생활문화를 직접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인도사람들의 생활양식, 음악, 사원 문화 등도 잘 알 수 있는 귀하고 갚진 시간이었습니다. RUCHI에서의 2주동안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인도 여행 중 내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 가면 그 주위 환경에 힘들어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면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고, 또 배울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에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