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트남, 수줍음 많은 스무살의 용기

작성자 홍수현
베트남 VPVS16-05 · 복지/아동 2016. 02 베트남

Children with special nee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2년에 입학하여 군휴학2년, 가사휴학 2년을 끝내고 복학을 앞두기 몇달전
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고민끝에 나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나아가 해외봉사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지원함으로써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해외봉사가 이루어졌다.

그렇게 참가 합격을 받은 후 내가 가게될 베트남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베트남은 평균기온이 30도 정도 될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임을 알고, 반팔위주의 옷과 썬크림은 필수로 챙겨갔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다는걸 알게되어 마스크도 챙겨갔다. 내가 갔을때에는
2월달이라 아직 한국은 추울때라, 캐리어에 반팔위주로 챙기다보니 짐을 챙기는건 쉬웠다.

국제워크캠프라는 단체를 통해 해외봉사를 가게되고, 나는 첫 해외 여행인 만큼
뭔가 안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되고 기대를 했던것 같다.
다행히 베트남현지분이랑 같이 생활하고 같이 다니면서 안전하게 해외봉사를 다닐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팀원은 총 5명이였고, 일본인 3명과 한국인 2명이였다. 그중 일본인 2명은 한국말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 영어를 할줄 모르는 나에게 있어서 의사소통의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에 능숙해야만 좀 더 워크캠프를 즐 길 수 있을것 같았다.

한번은 병원 봉사를 마치고 우리팀원남자들과 함께 다른 봉사단체들과 풋살을 차러 갔었는데, 유럽애들과 처음 축구공을 통하여 대화를 나누고 함께 즐겼던것 같다.
그리고 유럽애들이 다 잘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팀원들과 함께 주말에는 호치민 관광도 하고 먹을거리도 많이 먹었고 좋았다.

특히 금요일 밤에는 우리팀원들과 티(베트남현지인)와 함께 술을 마시며 술게임을 했는데
술게임은 전세계 공통이라는걸 깨달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어릴 적 컴플렉스로 인해 수줍음이 참 많다. 그래서 처음에 가게 되었을때
안그래도 수줍음이 많은데 외국인들과 같이 생활하게되면 얼마나 더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 걱정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그런 우려때문에 처음에는 적응을 하기 힘들었다.

특히 언어적 측면에 있어서,팀원 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영어가 능숙해 영어로 대화를 하지만 나는 영어를 할줄 몰라 옆에서 듣기만 하였다.
마치 같은공간에 있지만 나만 벙쪄있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어찌되었든 나는 이 사람들과 2주를 함께해야하고 같이 보내야하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좀더 친밀하고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나는 간호사를 꿈꾼다. 그것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아과 간호사가 되고 싶다.
그래서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장애아동봉사는 나의 미래에 있어서 큰 경험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또한 내 앞으로 걸어갈 간호의 길에 있어서 얼마나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표가 되어 줄 것 같았다.

장애아동케어는 생각했던것보다 매우 힘든 일이였고, 그 힘든일들을 매일같이 하시는
그 병원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고, 나도 그들처럼 의지있고 신념있는 간호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물론 좋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제일 우선시되고 중요한것은
능숙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번 국제 워크캠프가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지표가 되고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또 도전하고 경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