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백야의 핀란드, 영어 울렁증 극복기
Midsumm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그냥 단순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행도 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문화를 교류함에 있어서 적지 않은 비용을 감수하지만 한 번 쯤은 경험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떠나기 전까지 그리고 핀란드에 도착하고 워크캠프 집결지까지, 그리고 한국에 다시 돌아올때까지 구글 번역과 회화책은 항상 내 손에 있었다. 평소 영어가 많이 부족한터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많이 걱정했었다. 그래서 워크캠프를 통해 핀란드의 문화와 다른 나라 참가자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을 알리며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낯설음과 두려움을 조금은 극복해 보고자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핀란드 푼카하리유, 그 작은 마을의 학교에서 2주간 숙식을 해결하고, 그 곳의 자연을 느끼며 힐링했다. 정말 힐링하고 여유를 갖으며 다시 좋은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다. 특히 '백야' 기간이어서 2주간 해가 지지않는 현상을 직접 눈으로 경험한 것이 매우 놀라웠고 신기했다. 또한 핀란드가 최초인 사우나를 많이 이용해 보면서 육체의 피로도 풀 곤 했다. 그 학교에서 핀란드어 공부를 하는 이슬람 친구들과도 먹고 배구하고, 축구하며 친해졌다. 그리고 근처의 중동의 난민학교에서 난민아이들과 소통하고 운동하며 교류를 해보았다. 많은 호수의 나라, 세상에서 가장 많은 호수를 본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후, 아니 중간 중간마다 '영어'의 필요성을 매우 심각하게 느꼈다. 영어가 부족하여 다른나라 친구들과 의 깊은 의사소통이 불가해서 오해가 생길 뻔한 일도 있었다. 난 더 잘 말하고 잘 설명할 수 있는데,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안타깝기만 했다. 다른 유럽의 친구들은 12년간 내가 배운 영어보다 훨씬 더 잘 해서 놀라웠다. 그 동안 나는 무얼 했던 것일까? 라는 자괴감도 들었다. 그리고 핀란드의 교육과 영어가 제 2외국어처럼 전국민이 매우 능숙하다는 것을 느꼈고 핀란드 사람들은 거의 친절하다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돈 없어도 하루 쯤은 먹고 잘 수 있는 나라라는 점을 느꼈다. 핀란드에 대하여 잘 몰랐지만 이제는 누구한테 핀란드에 대해서 잘 설명해 줄 수 있다. 여유가 넘치고 안전하고 매우 좋은 나라다. 또한 좋은 여러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큰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