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낯선 곳에서 발견한 연결의 기쁨

작성자 박지윤
세르비아 VSS05 · 환경/축제 2016. 07 BICOVO

VILLAGE GAMES WITHOUT BORDERS, Bikov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일단 유럽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고 내가 잘 모르는 곳으로 알아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한국에 대해서도 공부를 좀 하였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매일 함께 생활하면서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일을 한다는 점이다. 지불하는 돈의 가치보다 그 이상의 것을 배워오고 느끼고 오고 경험하고 온다는 점을 가장 크게 생각하면서 준비를 한 것 같다. 사실 두려움도 많았던 것 같다. 나름 모르는 나라에 가서 그 문화에 대해 적응을 하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스스로 그 한계를 깨고 도전 해보는 것에 대해 가치를 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고 나가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던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최고로 중점에 두고 떠났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매년 열리는 마을 축제를 위해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 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였다. 물론 간혹 사소한 농사일도 돕기도 했지만 주된 업무는 그들의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놀이 기구를 만들었다. 페인트 칠을 하고 나무 사포질, 못질등을 하였다. 그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마을 사람들과 짧게 여행도 가고 며칠에 한번 씩 그들 집에 초청을 받아 식사도 대접받고 정말 재미있게 준비하였다.축제 당일날은 정말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방송국에서 촬영도 나왔다. 나는 아이들의 대회를 맡았는데 아이들이 우리 봉사자들이 만든 도구들로 대회를 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다만 조금 특별 했던 일은 축제날 알게 된 부분인데, 그 곳에는 동양인이 내가 처음 이었다. 너무 신기해하면서 사진 찍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구경와서 얼굴을 빤히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도 하고 인터뷰도 했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일단 거기서 만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같이 영어로 대화하면서 많은 나라 사람들의 가치관과 그들의 문화를 알게되었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외국인들과 같이 24시간 붙어서 생활 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할 수만 있다면 매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그 상황속에서 모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고 더 나아가 그 마을 사람 전체에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이 동양인이 내가 처음인 그 곳에서 느낀건, 인종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였으며 나로 인해 그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길 바라며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