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발리, 낯선 곳에서 만난 따뜻한 마음
JEMBRANA SPECIAL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국민대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워크캠프에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워크 캠프를 접하게 된 것은 1학년 방학 활동 중 하나이기 때문이었다. 평소 해외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할 수 있게 된 아주 좋은 기회였다. 특히 참가국을 발리로 정하게 된 것은 다녀오신 선배로부터 추천받았기 때문이었다. 참가신청을 한 후 막연히 출국을 기다리면서 낯선 나라에서 여행이 아닌 활동으로 2주나 머무른다는 것이 점점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히 함께 참여하는 학교 동기 친구와 활동에 함께 할 팀원들과 리더 호스트 분들께 드릴 선물을 사는 등 필요한 것을 준비하면서 워크캠프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던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발리라는 휴양지를 느끼고 싶어 지원한 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해외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가 컸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Dejavato 캠프의 주된 봉사 활동은 교육 봉사였다. 이에 따라 우리는 홈스테이 근처의 junior, high school에서 매일 다른 반에 들어가 간단한 영어를 가르쳐 주고 게임을 하며 노래도 배웠다. 특히 그 동네가 외국인과 교류가 없는 지역이라 아이들이 우리를 신기해 하면서도 반가워 해주고 또 잘 따라 주었다. 마지막 날 수업을 할 때는 내가 종이접기를 가르쳐주던 한 여자 아이에게 팔찌를 선물 받았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단순히 선물을 받아서가 아니라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었지만 부족했을텐데 그럼에도 나를 기억하고 선불해주었다는 점이 정말 고마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교육봉사만이 아니라 학교를 보수하는 일도 했고, 발리의 전통 춤과 악기를 배우기도 했다. 이 모든게 특별한 경험이었고 우리가 만난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선생님들, 아이들, 마을 주민분들 모두와 좋은 추억을 함께 할 수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후에 변화한 것을 찾으라면 해외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는 것이다. 외국 사람을 만났던 건 초등, 중학교 때 원어민 선생인을 만난 것 정도? 대학에 들어왔을 때도 과 특성상 외국인 친구들도 많았지만 길게 대화를 해보거나 활동을 함께 한 적은 없었다. 물론 이번 워크캠프 때도 영어 잘하는 친구와 함께했고 다른 팀원 중에도 한국 분이 계셨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말을 했던 것 같다. 다른 팀원들이 모두 불어가 모국어라 영어를 잘하지는 못했는데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영어를 잘할거라 여겨 겁먹고 짧게 대답하곤 했다. 근데 자세히 들어보니 나랑 비슷한 영어 실력이었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고 도전해볼만 하다고 느끼데 된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외국인 친구랑 친해진 것은 아니다. 아마 내가 내 친구에게 의지를 많이 했던 탓인 것 같다. 워크캠프를 다시 한다면 친구랑 함께 한 것도 물론 즐거웠지만 혼자 가서 적응하고 많은 외국인 친구도 사귀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