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영월, 봉사로 얻은 잊지 못할 우정
Youth La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친구의 작년 워크캠프 경험담을 듣고 나서 항상 제 머릿속엔 한번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친구가 이번 한국 워크캠프의 리더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친구의 권유를 받아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면서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봉사다운 봉사를 해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정말 봉사다운 봉사를 하겠구나라는 기대감과, 많은 사람들,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타인과의 만남과 의사소통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얻게 되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약간의 걱정이 있었지만 외국이 아닌 제게는 익숙한 한국에서의 워크캠프 참가가 워크캠프가 처음인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참가했던 워크캠프는 사정이 생겨 두 개의 캠프가 합쳐져서 많은 인원이 함께하게 되었고, 봉사도 총 두 군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원과, 장소를 바꿔가며 봉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과연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지만 리더들의 배려와 격려, 같은 캠퍼들끼리의 믿음이 저의 걱정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첫 만남에는 서로가 어색했지만 수차례의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통해 점차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그 후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가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 첫 주에는 큰 나무 공부방이라는 곳에서 다소 나이가 어린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 그곳에서 춤과 노래도 배우고 계곡도 놀러 가 물총놀이를 하며 서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로니아 농장 일도 잠시 도와드렸는데, 비록 날은 무더웠지만 모두 투덜거리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농장 일을 했던 기억과 수확한 아로니아 열매의 놀라운 맛이 기억에 납니다. 둘째 주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옮겨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도미노, 한국 전통놀이 체험, 래프팅 등 활동적인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왔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 캠퍼들과 함께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활동들과 동강, 한반도 지형, 경포해변 등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을 느끼고 올 수 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캠퍼들끼리만 보냈던 자유 시간에 다양한 한식 맛보기와 의림지 구경, 놀이동산에서 함께 바이킹 타기, 번지점프 도전이라는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캠퍼들끼리의 우정 또한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날 모두 함께 잔디밭에 누워 별똥별 구경을 했는데, 이때의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 봉사 활동을 하면 할수록 왜 제 친구가 워크캠프 참가를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착한 아이들과 좋은 캠퍼들, 기억에 남는 다양한 활동까지 제게는 정말 잊지 못할,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 이 주 간의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준 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제게 써준 롤링페이퍼를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고, 캠퍼들이 비록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오고, 다른 언어를 쓸지라도 우정을 느낄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캠퍼들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저는 정말 많은 걸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를 알게 해준 제 친구와, 워크캠프에 참가신청을 했던 과거의 저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워크캠프에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우리 캠퍼들과 아이들!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Try Every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