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캄보디아, 부족해도 통했던 마음들
Fishing and Eco-Tourism community (TF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년 전 프랑스 워크캠프가 너무 인상깊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워크캠프에 한 번 더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에는 건축/보수 워크캠프로 참여했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무엇인가를 완성했을 때의 그 보람을 잊지 못해 건축이나 보수를 주제로 한 워크캠프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캄보디아에서 보수/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워크캠프를 찾게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인데도 추가 참가비가 있어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대학생으로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이 늦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비행기표를 구하느라 바로 캄보디아로 인아웃을 해서 비행기표가 조금 비싸게 사긴했지만 다음 워크캠프자들에겐 베트남이나 대만을 경유해서 가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다같이 만나 캄보디아 CYA 사무실에서 OT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추가로 낸 220달러에서 우리가 2주 동안 지내면서 쓰는 돈은 단 20% 나머지 80%는 CYA와 community를 위해 각 40%씩 기부 된다고 들었을 때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지원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마지막날에 다같이 토의하는 시간에서 저희가 알게 된 사실은 저희 봉사자들의 재정의 20%가 아닌 15%만으로 2주 동안 숙식을 꾸려나갔다는것입니다. 마지막 날 토의를 할 때 식사가 너무 부족했다는 항의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산을 다같이 정리해보게되었는데 애초에 받은 돈이 저희 지원비의 2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 지원했을 때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워크캠프 기간동안 아이들을 가르쳐볼 기회조차 없었고 나무 다리 만들기, 맹그로브 나무 심기 등이 저희 활동의 전부였습니다. 같이 참여한 봉사자들이 너무 좋은 친구들이라 그냥 버틸 수 있었지 사전에 인포싯에서 받았던 내용과 일치하는게 거의 없어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느라 부상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봉사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본, 스페인, 대만,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한국 이렇게 다양한 나라가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을 할 때도 아시아인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반면 몇몇의 유럽친구들은 일을 하지 않아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에 비해 봉사자의 수가 많아 멍하니 서있는 봉사자들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본, 스페인, 대만,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한국 이렇게 다양한 나라가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을 할 때도 아시아인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반면 몇몇의 유럽친구들은 일을 하지 않아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에 비해 봉사자의 수가 많아 멍하니 서있는 봉사자들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년 전 워크캠프에서는 한국인이 6명이라 거의 한국어로만 대화하고 몇 명만 소수의 프랑스인과 대화할 때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문화교류를 하는데 제한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정말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깊게 사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눈빛과 몸짓으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함께 고생하면서 더욱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게도 워크캠프가 끝난 후 봉사자들과 함께 캄보디아를 여행할 수 있었는데 원래 관심이 없던 국가에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난 봉사자들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