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미마사카, 따뜻한 마음을 배우다

작성자 김미현
일본 CIEEJ1602 · 환경/문화 2016. 07 일본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시

Culture and Homestay in Mimasaka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부터 해외여행 뿐만아니라, 다른나라의 문화,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 문화를 배우고 느끼는데는 관광같은 겉모습보다 현지의 사람과 만나고 일상생활을 체험해보고 외국인이 아닌 한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미마사카 워크캠프는 호스트패밀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일본의 우리와 비슷한듯 다른 문화를 잘 느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나라에서의 봉사자들을 뽑기 때문에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 생활을 접할 수도 있고, 또한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이 많아 견문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미마사카 캠프는 생각했던 것 보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은 농촌도시이지만, 마을의 풀을 베거나 청소하고, 외국인과의 교류를 증가시키고, 학생들과 마을 사람들을 만나는 작업을 통해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마을전체와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본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서예, 이케바나, 기모노, 마츠리, 태고)뿐만 아니라, 정말 친절하고 고마운 호스트패밀리와도 일본과 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에는 생각해볼수 없었던 다른 측면의 의견을 들어 볼 기회도 주어졌고, 나의 생각을 들려줄 좋은 기회도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호스트패밀리와 마을 주민여러분들께 환영받고, 함께 활동하면서 너무 감동적인 3주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너무 고마운 호스트마더와의 생활과, 그리워진 캠프 친구들과, 현지에서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눈 사람들 등,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며 보낸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호스트패밀리 집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듯 한데, 저는 약간 먼거리라, 자전거로 매일 이동을 해야하는데 초반에 조금 힘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익숙해졌고 오히려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 캠프는 다른 워크캠프보다 봉사활동보다는 시민사회와의 교류에 중점이 맞춰저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약간 무뚝뚝했던 저를 조금 더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해준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스스로가 딱히 무뚝뚝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캠프를 통해 밝은 웃음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조금도 활동적이고, 따뜻한 마음씨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캠프는 기존에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모집했기 때문에 영어를 딱히 준비해가지 않았는데, 캠프 멤버들 사이에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했기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대화를 많이 못했습니다.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입이 굳어버려서..ㅠ) 지금이야 영어로 그때보다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캠프 당시 친구들과 많이 말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