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 작은 마을,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작성자 김정호
스페인 Pandora-1 · 환경/건설 2016. 08 Oropesa de Toledo

Tomillo Tieta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스페인어에 관심이 많았고 스페인어권 국가를 여행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교 2학년 이번 여름 방학에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고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2개의 워크캠프를 신청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워크캠프를 신청했는데, 포르투갈의 워크캠프는 다국적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목적으로 참가했고, 스페인의 워크캠프는 현지인들과 보다 깊은 교류를 목적으로 참가했다.
워크캠프를 준비하며 스페인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했다. 또한 국제자원봉사라는 활동의 특성상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참가자들과 함께 지내며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를 신청할 때 읽었던 Description 과 달리 스페인 참가자는 한 명 뿐이었다. 하지만 현지 캠프리더가 6 명이었고, 스페인 참가자가 1명, 독일인 참가자가 5명, 한국인 참가자가 2 명이었다. 이번 워크캠프에서는 스페인과 독일 참가자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는 스페인어와 독일어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캠프의 활동들을 진행할 때에는 영어가 사용되었다.
숙소는 스페인 Madrid에서 renfe를 타고 도착한 Oropesa de Toledo라는 지역의 한 농장이었는데, 관광으로 유명한 Toledo와는 다른 지역이었다. 활동은 집 근처의 나무를 베거나, 연못을 만들고, 다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활동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거의 매일 근처 계곡으로 수영을 갔고, 그 후에는 준비된 워크샵 활동에 참여했다. 식사는 준비해주시는 분께서 모든 식사를 만들어주셨다.
캠프 기간동안 스페인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스페인어를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캠프 내에서 스페인어로 대화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발음이나 단어, 스페인어의 다양한 재미있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다.
국제워크캠프라는 활동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 가치관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이번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일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해 참가자들 사이에 작은 갈등들이 있었다. 내가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캠프에 참여한 같은 참가자로서, 그리고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같이 노력했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