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로마, 만화 축제, 그리고 열린 마음

작성자 박현정
이탈리아 LUNAR 04 · FEST 2012. 06 이탈리아 로마

Comics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궁금한 것도, 경험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던 그 때. 여행이 가고 싶었고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여 경비를 마련 하였습니다. 경비를 모으던 중에 아는 친구와 선배들을 통해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고, 2달 정도 혼자 장기로 여행을 결심했던 저에게 워크캠프는 여행을 좀 더 재미있고 낭만적이게 만들어줄 최고의 선택 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도 준비하고 놀이터도 만들고 무언가를 가르치기도 하고!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된다면 해당 하는 나라의 문화도 더욱 깊게 알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여러국가에서 모이는 친구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도 경험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이탈리아 로마에서 트램을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있었던 숙소는 사실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진 시설은 아니었습니다. 캠프리더에 따르면 숙소는 예전에 군사 시설로 쓰이던 곳이라고 했습니다.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등이 조금 열악 했지만, 당시 저는 두려움이 없던 학생이었기에 숙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은 요리사인 캠프리더가 챙겨주는 맛있는 식사와 뭐든 잘 챙겨주는 현지 축제 준비 요원들 덕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도 했구요. 축제 준비도 많이 힘들지 않아서, 준비 기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로마 여행도 하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축제 당일에는 청소를 주로 했고 음식을 팔거나 맥주를 팔기도 했습니다. 축제가 만화 축제 이다 보니 조금 특이한 참가자들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낯설 었지만 나중으로 가면 갈 수록 그들과 함께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처음 몇 일간은 적응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숙소도 그렇고... 제가 생각 했던 만화 축제의 모습이 아니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구요. 하지만 함께 온 친구들 또 현지 스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그런 부분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괜히 혼자 처음에 겁먹은 것입니다. 워크캠프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문을 얼마나 빨리 열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알게 된 후로는 너무너무 재미있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워크캠프에 가셔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즐기다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