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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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연
아이슬란드 WF316 · 환경/보수/일반 2016. 10 Reykjabik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 북극과 가까운 나라. 너무나 가고싶던 나라이지만 부족한 교통 인프라 덕에 혼자 여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 때 친구가 추천해준 워크캠프가 생각나서 신청하게 되었다. 가장 적절한 날짜의 활동을 찾다보니 뭐가 뭔지도 모른채 신청하게 된 World Friends의 워크캠프! 워크캠프 참가전 인터넷을 뒤져보니 농장에서 일을 한다는데, 캠프리더에 따라 일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나는 인복이 좋은 사람일까 아닐까... 가봐야 알겠지, 라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독일에서 교환학생 중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 가보니 스페인 캠프 리더 1명, 팀원은 벨기에, 독일, 멕시코, 프랑스, 캐나다, 한국의 나까지 전부 다른 국가의 7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레이캬비크 시내에 위치한 와이트하우스에서 10일간 일을 하게될 농장까지 55유로를 주고 미니버스를 탔다. 중간중간 골든서클을 투어하며 갔기 때문에 친구들과는 아직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농장에 도착했다. 다음 날부터 그린하우스를 짓고 방을 청소하고 힘든 일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쉬는 날은 확실히 쉬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주말에는 2박 3일간 120유로를 주고 Excursion을 떠났는데 아이슬란드 대부분을 관광하여서 좋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도 어디서나 무슨 일이든 늘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은 나보다 훨씬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다.
나라는 사람 한명이 다른 사람에게 한국을 대표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스페인 캠프리더 아드리는 나보고 이제껏 만난 한국인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나로인해 한국이라는 곳의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나 또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보며 그 친구와 출신 나라를 연결지어 생각했으니...
나는 너무나 즐거운 아이슬란드 여행을 했고, 즐거운 사람들을 만났고, 가성비까지 좋았으니 난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