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 극복, 프랑스 봉사 도전기

작성자 조희수
프랑스 REMPART10 · 보수/건축 2015. 07 MEAUX

Eglise St Saturni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생이 되고나면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해외 봉사가 있었는데, 운좋게 학교에서 워크캠프 안내 공문을 보고 국제워크캠프기구 사이트에 들어와서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나라들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보면서 기회가 된다면 여러 활동을 참여해 보고싶을 만큼 기대를 했고, 개인적인 시간을 고려해서 프랑스의 MEAUX 지역에서 교회 보수 및 건축 봉사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가는 지역이 파리가 아니라서 어떻게 혼자 기차를 타고 그 지역까지 가야할지가 너무 걱정되고 두려웠었는데 다행히 사전에 워크캠프기구에서 보내준 서류에 안내가 되있어서 그걸로 준비를 했고, 가서 어느 나라 친구들이 모일지 또 어떤 활동을 하면서 같이 놀지 기대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 지역에 간 첫날 운좋게 근처에 뮤직페스티벌이 열려서 캠프 참가자들과 리더와 함께 축제를 방문하여 다같이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동양인이 하나도 없어서 지나갈때 모든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듯한 눈빛을 봐서 무섭기도 했고 부담도 됐지만, 워크캠프 친구들과 친해지고 난뒤 함께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니 겁 먹었던 것들이 사라지고 다들 친해졌습니다.
다 같이 돌아가면서 식사를 준비했는데, 제가 준비한 불고기와 비빔밥을 정말 신기해하면서 다같이 재밌게 먹었던 일과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준비해준걸 보며 고마웠습니다.
교회를 보수하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다른 친구들 역시 많이 지쳤었지만 서로 장난 치고 농담도 하면서 재미있게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기간내에 보수 작업을 100% 완벽하게 이뤄내지 못했는데 지역 주민들이 워크캠프에 대해서 정말 고마워하고 마지막엔 재밌게 파티도 하며 워크캠프 친구들에게 기념품을 만들어 줬는데 정말 놀랐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혼자 그렇게 멀리 떠난 경험은 처음이라서 많이 두려웠고 언어적인 한계도 정말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막상 갔다오고 나니까 제가 느낀 걱정보다 배울 점이 훨씬 더 많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나이 또래는 다들 유럽여행을 목적으로 유럽을 가는데, 저는 봉사 목적으로 다녀오고 나니까 오히려 남들보다 성장한 기분도 들었고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해줄 만큼 큰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른 친구들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두려움을 갖더라도 놓치지 않고 꼭 참여해서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스스로의 한계 역시 이겨내면서 인생의 큰 경험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