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핀란드 부활절, 난민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

작성자 박호균
핀란드 ALLI02 · 교육/문화 2016. 03 - 2016. 04 푼카하류

East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유럽지역 배낭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참가 후, 워크캠프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나라에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여행하고 있는 여행루트와 일치하며 가장 매력적인 나라를 찾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나라가 핀란드! 제가 활동한 기간은 부활절 기간이였는데 한국에서는 아시다시피 부활절을 기념하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그래서 핀란드에서 부활절을 기념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북유럽의 문화도 궁금했었기도 하고 직접 눈으로 난민들이 어떻게 다른나라에 와서 적응하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에스토니아에 있다가 페리를 타고 핀란드로 넘어갔기 때문에 별 다른 준비 없이 참가 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북유럽의 문화인 사우나가 기억에 남습니다. 핀란드 대부분 사람들이 사우나를 즐기기 때문에 개인 사우나를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 또한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 같이 워크캠프에 참여했던 사람들끼리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사우나 중에 수십개의 나뭇가지를 엮은 나뭇가지묶음으로 몸을 쳐서 마사지하는 사우나 문화와 사우나 후 밖으로 나가 눈밭을 구르는 문화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우나 후에는 맥주를 마시며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웠고 그 시설안에는 화로가 있어서 화로불위에 마쉬멜로를 구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있었던 곳은 핀란드로 온 난민들을 핀란드에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학교였습니다. 난민들은 보통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의 나라에서 온 사람들 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했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렇게 핀란드까지 와서 새로운 문화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난민들 중에 제가 사우스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니깐 박지성을 안다면서 자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보고 박지성처럼 타지에 와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힘을 얻었다는 말은 아직도 잊어지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