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섬, 땀과 웃음으로 채운 3주
LE FORT LIEDOT DE L’ILE D’AIX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오래 전에 우연히 워크캠프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혼자 떠나는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워크캠프가 떠올랐고 신청하게 되었다. 워크캠프는 보통의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혼자 준비해서 미팅장소까지 이동해야 했고 다른 한국인이 없을 수도 있어서 조금 두렵기는 했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교류할 기회도 생기고 현지에서 3주간 생활하며 경험하는 현지생활도 여행으론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라 기대도 컸다.
가장 먼저 항공권을 준비하였다. 인포싯을 받기 전이라 이틀 정도 여유 있게 파리에 도착하는 것으로 선택 하였고 이동하는 기차와 파리에 도착해서 머물 숙소는 인포싯을 받고 예약하였다. 그리고 인포싯에서 알려준 필수품들과 워크캠프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했다. 그 외에도 여행자 보험, 국제 학생증 발급,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발급하였다.
가장 먼저 항공권을 준비하였다. 인포싯을 받기 전이라 이틀 정도 여유 있게 파리에 도착하는 것으로 선택 하였고 이동하는 기차와 파리에 도착해서 머물 숙소는 인포싯을 받고 예약하였다. 그리고 인포싯에서 알려준 필수품들과 워크캠프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했다. 그 외에도 여행자 보험, 국제 학생증 발급,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발급하였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는 프랑스 서쪽 해안에 있는 일드엑스라는 작은 섬에서 생활하였다. 섬에는 19세기 군사감옥으로 사용되었던 리도성이 있는데 우리는 이 성의 일부를 보수하는 일을 하였다. 우리 맡은 부분은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가시덤불과 잡초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뽑아내고 오래되고 깨진 시멘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시멘트를 바르는 일을 하였다. 일은 보통 8시 30분에 시작하여 12시 쯤에 끝났는데 시멘트를 깨고 나르는 일이 엄청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일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어서 많이 힘들진 않았다. 일은 오전에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오후에는 다같이 섬의 곳곳을 방문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투어 하거나 해변에 놀러 가기도 했다.
워크캠프 기간 중 일드엑스에서 축제가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아왔고 주말 내내 공연과 행사가 진행 되었다. 우리는 다같이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 한번은 지역주민들과 교류를 위해 international day라고 해서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나눠먹는 행사를 준비하였다. 나는 돼지고기를 이용해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정말 인기가 많았고 어떤 부인께서는 레시피를 알려달라고도 하셨다.
섬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파피숑이라는 할아버지였다. 파피숑은 섬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데 일드엑스를 위해 일하는 우리를 매우 좋아하셨다.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이 많으신데 특히 아시아 지역을 좋아하셔서 나와 일본인 친구를 특히 애뜻해 하셨다. 파피숑이 영어를 전혀 못하고 나도 프랑스어를 못해 불어를 잘하는 러시아 친구가 있을 때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마을에서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우리를 좋아해주는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워크캠프 기간 중 일드엑스에서 축제가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아왔고 주말 내내 공연과 행사가 진행 되었다. 우리는 다같이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 한번은 지역주민들과 교류를 위해 international day라고 해서 워크캠프 참가자들이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나눠먹는 행사를 준비하였다. 나는 돼지고기를 이용해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정말 인기가 많았고 어떤 부인께서는 레시피를 알려달라고도 하셨다.
섬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파피숑이라는 할아버지였다. 파피숑은 섬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데 일드엑스를 위해 일하는 우리를 매우 좋아하셨다.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이 많으신데 특히 아시아 지역을 좋아하셔서 나와 일본인 친구를 특히 애뜻해 하셨다. 파피숑이 영어를 전혀 못하고 나도 프랑스어를 못해 불어를 잘하는 러시아 친구가 있을 때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마을에서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우리를 좋아해주는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에 참가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영어였다. 역시나 처음 워크캠프를 시작했을 때는 공지사항 하나 듣는 것도 어려웠고 이러다가 3주 동안 말도 제대로 한번 못해보고 가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었다. 다행히 다들 나를 배려해서 천천히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대화 도중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하였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영어실력이 월등하게 늘진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외국인과 대화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같이 모여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영어를 잘 하지도 못했고 다양한 분야에 지식이 많지도 않아서 대답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우리 팀은 대부분 친구들이 유럽인들이라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 많이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돌이켜보면 3주 동안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다들 워크캠프가 처음이다 보니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서로에게 불만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일 같이 생활하다 보니 금방 친해졌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 후에는 모든 생활이 즐거워졌던 것 같다. 나도 처음 워크캠프를 다녀오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어떤 나라에서 어떤 활동을 해도 다 즐거웠을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새로운 워크캠프에 도전 해보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같이 모여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영어를 잘 하지도 못했고 다양한 분야에 지식이 많지도 않아서 대답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우리 팀은 대부분 친구들이 유럽인들이라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궁금한 점도 많았는데 많이 알려주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돌이켜보면 3주 동안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다들 워크캠프가 처음이다 보니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서로에게 불만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일 같이 생활하다 보니 금방 친해졌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 후에는 모든 생활이 즐거워졌던 것 같다. 나도 처음 워크캠프를 다녀오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어떤 나라에서 어떤 활동을 해도 다 즐거웠을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새로운 워크캠프에 도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