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

작성자 박성철
멕시코 VIVE16.17.01 · 환경 2017. 01 멕시코 구야비야토스

SEA TURTLES Conservation X Guayabitos Nayari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부터 해외에 항상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었지만 시간, 돈, 군대 등의 이유에 쫓겨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그러다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있던 국제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되었다. 사전교육을 받고 멕시코라는 나라를 선택한 후 환전과 멕시코 기후에 맞는 옷을 챙기고 다른 나라에서 오는 참가자들에게 맛보게 해줄 한국 음식 재료들을 챙겼었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나의 생각을 증명해 보고 싶었으며 처음 나가보는 해외여행이 워크캠프, 즉 봉사활동인 만큼 좀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워크캠프에는 정말 많은 인원이 참가하였다. 러시아인, 프랑스인, 벨줌인, 캐나다인, 이탈리아인, 멕시코인, 일본인 그리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다른 참가자들의 얘기도 들어본 결과 나는 정말 최고의 경험을 멕시코 국제 워크캠프를 통해서 하게 된 것 같다. 우리의 주 목적은 거북이 알을 보호하며 알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바다에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었지만 활동이 끝나고 우리의 자유 여가 시간에는 고래도 보러 가고 악어도 보러 가고 스킨스쿠버도 하고 정말 많은 활동을 하였다. 또한 멕시코 클럽도 가보며 멕시코에 존재하는 모든 맥주란 맥주는 다 섭렵했던 것 같다. 또한 워크캠프가 끝난 후에는 워크캠프 내에서 친해진 멕시코 친구들이 가이드를 해준다고 해서 모렐리아 시티로 이동해 친구의 차를 타고 3일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놀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영어가 숙련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해외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는 나의 생각을 증명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국적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심장은 모두 똑같이 뛴다는 것도 알 수 있던 2주간의 경험이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학생들, 아니 학생이 아니더라도 꼭 참가하여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환경보호 활동으로 갔지만 환경에 대한 애착, 사명감보다도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려 얘기하고 놀며 해외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아 그리고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생각보다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비록 3시간의 긴 조리시간 끝에 완성해서 대접한 한국요리였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