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 21
A STORY ABOUT WAT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에서 국제워크캠프 참가모집 공지가 떴을때만 해도 국제워크캠프에 대해 하나도 아는 것이 없었다. 조금씩 찾아보고 유럽 국가에서 여러 국가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며 일한다는 것에 설렜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을 다짐했었다.
너무 설레고 재밌을 것 같았으나 솔직히 3주란 시간이 막막했고 어떻게 짐을 챙겨야 할 지, 인포싯을 보아도 무슨 일을 할 지 막막하게만 느껴졌기도 했다.
내가 배정된 곳이 도심과 떨어진 곳이라 어떻게 가야할지, 공원과 물에 관련된 일이라니 대체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다.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았었다.
긴 비행시간과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놓치는 황당한 일을 겪고 나니 온 몸과 정신이 지쳐서 첫 날에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신이 나지 않았었다. 안타깝게도 첫 시작은 이렇게 불안과 설렘이 공존했다.
너무 설레고 재밌을 것 같았으나 솔직히 3주란 시간이 막막했고 어떻게 짐을 챙겨야 할 지, 인포싯을 보아도 무슨 일을 할 지 막막하게만 느껴졌기도 했다.
내가 배정된 곳이 도심과 떨어진 곳이라 어떻게 가야할지, 공원과 물에 관련된 일이라니 대체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다.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았었다.
긴 비행시간과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놓치는 황당한 일을 겪고 나니 온 몸과 정신이 지쳐서 첫 날에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신이 나지 않았었다. 안타깝게도 첫 시작은 이렇게 불안과 설렘이 공존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3주란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져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 도착하고 그 하루, 단 하루뿐이였다. 그 이후로는 겉잡을 수도 없이 시간이 빠르게 흘러만 갔고, 일주일이 되던 날 부터 돌아가기 싫어서 돌아갈 날이 오지 않길 빌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일이 힘들긴 했어도 테크니컬 리더 마츄가 시간 조정을 잘 해주어서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엔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조용했던 첫인상과 달리 나중엔 똑 부러지고 귀여운 폴란드 동생 카시아, 커피엔 우유와 함께, 한글을 가르쳐 주었더니 나중엔 더 가르쳐 달라며 조르고 금방 배워 나를 놀라게 했다.
프랑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항상 불어 통역을 해주었고 아는 것이 참 많던 프렌치 알렉스, 운동이면 운동, 일이면 일, 게임이면 게임 뭐든 좋아하고 앞장서서 했던, 내가 나도 모르게 의존했고 닮고 싶었던 사람.
겉으론 장난도 많이 치고 귀엽지만 사실 나와 가장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른스러운 파키스타니 하룬, 내 말투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거라며 헤어지고 나처럼 슬퍼했었다.
궁금한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참 많고 활발한 멕시칸 카렌, 책과 고양이를 좋아하고 말수가 적었지만 사실은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는 프렌치 루크.
매일 매일 그 일상들을 기록했고 하루하루가 특별했기에 그 어느 하루도 소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더운 땡볕에서 일하는 것 조차도, 비를 맞으면서도 일하는 것이 싫지 않았다. 비록 일이 힘들고 고되고 다치게 했더라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뿌듯했다. 매일 돌아가며 쿡킹팀이 2명씩 있었고 그들이 준비하는 점심 저녁이 기대가 됐고, 내가 쿡킹팀일땐 무엇을 준비할지 어떻게 요리할지 그리고 사람들이 그 음식을 먹고 좋아할지 그 순간이 설렜고 좋아할 때면 정말 기뻤다.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일이 힘들긴 했어도 테크니컬 리더 마츄가 시간 조정을 잘 해주어서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엔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조용했던 첫인상과 달리 나중엔 똑 부러지고 귀여운 폴란드 동생 카시아, 커피엔 우유와 함께, 한글을 가르쳐 주었더니 나중엔 더 가르쳐 달라며 조르고 금방 배워 나를 놀라게 했다.
프랑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항상 불어 통역을 해주었고 아는 것이 참 많던 프렌치 알렉스, 운동이면 운동, 일이면 일, 게임이면 게임 뭐든 좋아하고 앞장서서 했던, 내가 나도 모르게 의존했고 닮고 싶었던 사람.
겉으론 장난도 많이 치고 귀엽지만 사실 나와 가장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른스러운 파키스타니 하룬, 내 말투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거라며 헤어지고 나처럼 슬퍼했었다.
궁금한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참 많고 활발한 멕시칸 카렌, 책과 고양이를 좋아하고 말수가 적었지만 사실은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는 프렌치 루크.
매일 매일 그 일상들을 기록했고 하루하루가 특별했기에 그 어느 하루도 소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더운 땡볕에서 일하는 것 조차도, 비를 맞으면서도 일하는 것이 싫지 않았다. 비록 일이 힘들고 고되고 다치게 했더라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뿌듯했다. 매일 돌아가며 쿡킹팀이 2명씩 있었고 그들이 준비하는 점심 저녁이 기대가 됐고, 내가 쿡킹팀일땐 무엇을 준비할지 어떻게 요리할지 그리고 사람들이 그 음식을 먹고 좋아할지 그 순간이 설렜고 좋아할 때면 정말 기뻤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그 곳에서의 생활은 정말 내 21년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 할 수 있고 다시 그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슬플 정도로 그립다.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고 생활 방식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를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다 똑같았다. 다 같이 웃고 즐기고 서로의 나라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고 모국어만 달랐을 뿐 행동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람의 성격 차이는 존재했어도 크게 그 나라의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꼭 통역이 필요했지만, 나중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몸짓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또 나는 그 나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그들 또한 내 언어를 배우려고 했다. 내가 단지 지식을 늘리고자 억지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그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 나라의 역사, 그들만의 가치관, 언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살아오면서 배워왔던 지식들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고, 학창시절 그렇게 외우기 힘들고 하기 싫었던 것들까지 내가 관심 있는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라 하니 다시 보고 싶었다.
또한 그곳에서 나는 여유로움을 배웠다. 항상 한국에 있을때면 혼자 있는 시간이든 누구와 있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면 불안했다. 뒤쳐질 것 같았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내가 한심한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다, 시간을 버리는 것만 같아서 불안했고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런데 그곳에선 달랐다, 해가 늦게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시간들에서 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무언가에 쫓기고 시간을 버리지 않기 위해하는 행동들이 아닌, 같이 차를 마시고 대화하며 산책하고, 스도쿠나 단어찾기 같은 게임을 하고 공놀이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슈퍼를 갔다오는 것까지 어느 하나 시간을 허투루 쓴다며 자책할 것이 없었다. 그만큼 다 소중했고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거기서 만난 모든 사람들, 마을 주민 분들과 그 아이들과의 추억 하나하나가 다 너무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것이다.
3주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기억 속에 크게 자리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고 생활 방식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를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다 똑같았다. 다 같이 웃고 즐기고 서로의 나라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고 모국어만 달랐을 뿐 행동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람의 성격 차이는 존재했어도 크게 그 나라의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꼭 통역이 필요했지만, 나중에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몸짓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또 나는 그 나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그들 또한 내 언어를 배우려고 했다. 내가 단지 지식을 늘리고자 억지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그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들 나라의 역사, 그들만의 가치관, 언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살아오면서 배워왔던 지식들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고, 학창시절 그렇게 외우기 힘들고 하기 싫었던 것들까지 내가 관심 있는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라 하니 다시 보고 싶었다.
또한 그곳에서 나는 여유로움을 배웠다. 항상 한국에 있을때면 혼자 있는 시간이든 누구와 있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면 불안했다. 뒤쳐질 것 같았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내가 한심한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았다, 시간을 버리는 것만 같아서 불안했고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런데 그곳에선 달랐다, 해가 늦게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시간들에서 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무언가에 쫓기고 시간을 버리지 않기 위해하는 행동들이 아닌, 같이 차를 마시고 대화하며 산책하고, 스도쿠나 단어찾기 같은 게임을 하고 공놀이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슈퍼를 갔다오는 것까지 어느 하나 시간을 허투루 쓴다며 자책할 것이 없었다. 그만큼 다 소중했고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거기서 만난 모든 사람들, 마을 주민 분들과 그 아이들과의 추억 하나하나가 다 너무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것이다.
3주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기억 속에 크게 자리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