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 neonnacht
Neonnacht 2017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는 한번쯤 외국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문화 교류를 하며 친하게 지내고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 계기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되었고, 평소 미술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그와 관련된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내가 참여한 캠프는 'neonnacht'라는 마을 축제에 전시하기 위해 참가자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조형물을 제작하는 캠프였다. 3주라는 다른 워크캠프에 비해 조금 더 시간동안 외국인들과 같이 교류하고 창의 활동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내 기대는 더욱 커졌었다.
타블렛으로 그림그리는 것이 취미인 나는 참가자들에게 우리 문화도 소개하고 선물도 하기 위해 한복과 워크캠프를 조합해 도안을 그려서 핀버튼을 제작했다. 또한 소소한 군것질거리도 준비해갔다.
타블렛으로 그림그리는 것이 취미인 나는 참가자들에게 우리 문화도 소개하고 선물도 하기 위해 한복과 워크캠프를 조합해 도안을 그려서 핀버튼을 제작했다. 또한 소소한 군것질거리도 준비해갔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의 캠프 활동은 다른 워크 캠프에 비해 노동 강도가 낮았다. 조형물을 만들 때 와이어랑 철사를 이용하기도했지만 주된 재료는 페인트여서 대부분의 일과는 테이블에 앉아서 조형물에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었기때문에 몸이 고되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캠프 활동이 단순 노동이 아니라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점점 완성되어가는 조형물을 보며 꽤 뿌듯했고 보람참을 느꼈었다. 또한 숙소도 호스텔이었고 와이파이도 비교적 잘 연결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캠프 생활은 꽤 만족스러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나의 생일이었다. 우연찮게도 축제 당일이 내 생일이었다. 참가자들에게 내 생일을 말하지 않았지만 서류를 보고 내 생일을 안건지 열두시가 되자 내가 있던 방의 불을 끄고 케이크를 든 채 참가자들 전원이 노래를 부르며 들어왔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난 얼떨떨했고 그런 나에게 친구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선물과 편지,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인화해서 주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생일일 것 같다. 사실 언어적인 문제 등으로 친구들과 완전히 친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럼에도 날 이렇게 챙겨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 내가 서툰 영어로 말을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말을 알아듣지 못해 반문해도 귀찮은 기색없이 날 이해시켜주고 날 배려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나의 생일이었다. 우연찮게도 축제 당일이 내 생일이었다. 참가자들에게 내 생일을 말하지 않았지만 서류를 보고 내 생일을 안건지 열두시가 되자 내가 있던 방의 불을 끄고 케이크를 든 채 참가자들 전원이 노래를 부르며 들어왔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난 얼떨떨했고 그런 나에게 친구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선물과 편지,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인화해서 주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생일일 것 같다. 사실 언어적인 문제 등으로 친구들과 완전히 친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럼에도 날 이렇게 챙겨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 내가 서툰 영어로 말을 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말을 알아듣지 못해 반문해도 귀찮은 기색없이 날 이해시켜주고 날 배려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3주동안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영어를 조금 더 자연스럽게 내뱉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 전에는 외국인이 말을 걸면 자신감 부족으로 말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캠프 후에는 회화실력이 유창해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한 영어더라도 보다 자신감 있게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자기 모국어는 따로 있음에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도 컸고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 공부를 보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어떤 분들은 영어를 하지 못해도 캠프 참가하는데 지장없다고 말하지만 난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단순 노동이 아닌 아이디어를 나누는 캠프 특성상 회화에 서투른 나에게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꽤 고역이었다. 영어를 잘했으면 캠프 활동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도 활발하게 어울렸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캠프 자체에는 만족도가 높아서 나중에 내가 영어를 더 잘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싶다. neonnacht가 2년에 한 번 열린다고 했는데 그 때도 워크캠프가 열리게 된다면 한번 더 그곳에 가고싶다. 그 곳의 사람들, 많은 별이 수놓여있던 그 곳의 밤하늘이 그립다.
어떤 분들은 영어를 하지 못해도 캠프 참가하는데 지장없다고 말하지만 난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단순 노동이 아닌 아이디어를 나누는 캠프 특성상 회화에 서투른 나에게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꽤 고역이었다. 영어를 잘했으면 캠프 활동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도 활발하게 어울렸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캠프 자체에는 만족도가 높아서 나중에 내가 영어를 더 잘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싶다. neonnacht가 2년에 한 번 열린다고 했는데 그 때도 워크캠프가 열리게 된다면 한번 더 그곳에 가고싶다. 그 곳의 사람들, 많은 별이 수놓여있던 그 곳의 밤하늘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