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홍콩, 용기 내 떠난 첫 해외 도전

작성자 이도은
홍콩 VTMW17-03 · 보수/복지/농업/문화 2017. 07 홍콩

Korea & Hong Kong Life experience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항상 워크 캠프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늘 현실에 치여, 두렵다는 이유로 미뤄왔었습니다. 3학년 2학기를 다니면서, 저는 이렇게 미루다가는 생각만으로 끝이 나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험 공부를 하던 도중, 우연히 홍콩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워크캠프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저는 외국에 혼자 나가는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정말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었습니다. 심지어 출국 2주 전에서야 심천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면 중국이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홍콩 직항으로 바꾸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완벽하게 준비도 못했었고, 또 두려움도 많았지만 막상 떠나는 날이 되니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는 축제 장소를 새롭게 정비하는 일을 했었는데요. 페인트질을 처음 해 봤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30도를 훨씬 넘는 홍콩의 여름 날씨는 저희를 지치게 만들었지만 처음보다 더 적응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홍콩의 학생들과 함께 활동을 했는데 한국 노래, 영화, 드라마에 다들 관심이 많아서 저희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습니다. 저녁에는 함께 떡볶이 등을 만들어 먹고 같이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홍콩 음식을 열심히 만들어서 저희에게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홍콩 음식이 제 입맛에 많이 맞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둘쨋날에 작업을 끝내고 나무에 감을 던져 나무에 걸리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말을 주민들이 해줬습니다. 저희는 각자의 소원을 적어서 나무에 던졌는데 제 소원은 두 번만에 나무에 걸려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낯선 곳, 낯선 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제게는 이제 혼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혼자 해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마 많은 워크 캠프를 떠나기 전의 분들이 혼자 가야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망설이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도전하세요! 세상은 여러분에게 열려 있고 내가 손을 내밀면 많은 사람들이 그 손을 잡아줄 것입니다. 겁내지 마세요! 이 경험으로 여러분의 삶에는 새로운 일이 생길 수도, 또 최고의 친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