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핀란드, 국경 없는 친구를 만나다

작성자 김예인
핀란드 ALLI31 · 축제/일반 2017. 07 - 2017. 08 Finland Fiskars

FACES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새로운 친구를 만나거나 다른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아는 지인의 소개로 국제워크캠프기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참가 전에 사전교육도 참가하고 이걸 소개해주신 선배님 말씀도 듣고 나름의 첫 해외여행을 준비했다. 참가 전에 워크캠프 관계자 분과 전화도 하고 페이지 및 인포싯을 정독하고 차례차례 항공권, 보험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워크캠프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많은 국가의 친구들을 만들고 싶었다. 그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축제 파트에 참가했던 나는 내가 참여하게 될 축제에 대해서도 기대가 많았다. SNS를 통해 먼저 미리 연락했던 친구가 몇명 있었는데 그 친구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기대도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우리는 다같이 헬싱키 역에서 만난 뒤 기차를 타고 Karjaa라는 지역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축제 감독을 맡은 분이 직접 우리를 숙소까지 차로 데려다주셨다. 매일 일은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고, 전체 기간 중에 휴일은 3일정도 되었다. 첫번째 휴일에는 다같이 karjaa 지역으로 놀러가서 각 나라 음식을 요리해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밤에는 콘서트도 가고 재밌게 놀았다. 두번째 휴일에는 각자 계획을 세워 어떤 친구들은 Turku 지방으로 가서 도시 여행을 가고, 나와 다른 친구들은 해변을 보러 가기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숙소 주변으로 하이킹을 가기도 하였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나는 주로 축제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물감으로 색칠하는 일을 맡았고, 다른 남자 친구들은 울타리 만드는 일 등 건설분야의 일을 맡았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많은 현지인을 만났지만 다들 재밌고, 친절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나서 각국의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하다보니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알 수도 있었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더라도 같은 문화권이 주는 동질감도 느끼고, 조금이라도 다른 나라 언어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미래에 다른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더라도 첫 워크캠프였던 핀란드에서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등은 모두 다 달랐지만 협력과 이해의 자세로 같이 생활하다보면 어느새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외국어를 사용한다는 점,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