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니스, 소통과 웃음으로 쌓은 돌담

작성자 박승현
프랑스 SJ49 · 건설 2017. 07 - 2017. 08 프랑스 니스

THE MEDIEVAL WAL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호기심이 많은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고 첫 해외에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한다면 그곳에서 한국인이 아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활동한 워크캠프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통언어로 사용하였는데 영어도 조금밖에 할줄 모르고 프랑스어는 거의 몰라서 너무 걱정이 되서 기본 인사와 자기소개를 공부해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많이 알려주고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어서 대한민국 지도에 문화재들이 그려진 엽서와 불고기소스, 라면, 믹스호떡, 인스턴트커피를 챙겨갔습니다. 워크캠프를 시작하면 영어가 많이 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제일 컸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활동한 워크캠프는 산속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산속에서 돌을 주워 돌담을 쌓는 일을 하였는데요.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지만 다들 열심히 하고 서로 다치지않게 격려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정말 모든인간은 똑같이 마음이 따뜻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주동안 진행된 캠프에서 인스턴트커피, 믹스호떡, 불닭볶음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불닭볶음면을 만들어주었는데 다들 한입먹자마자 욕을 하고 "이렇게 매운걸 한국인들이 먹냐며 한국인들은 정말 미쳤다, 대단하다" 라는 말을 한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워크캠프 끝나고 제가 선물해준 엽서를 자기 벽에 붙히고 인증샷까지 찍어 보내준 소중한 친구도 생각나네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한국말만 할 줄 아는 제가 해외에 나가서 처음 영어로 말도 해보고 서로 배려를 하며 도와주는 행복했던 이주일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힘쓰는 일이어서 약간 힘들었지만 새로운 언어에 흥미가 붙고 다른나라의 음식, 문화, 게임 등을 느껴보면서 정말 새로움을 많이 느꼈고 무엇보다도 쉴틈없이 카드 게임을 하다 보니까 핸드폰 없이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또 다른 워크캠프를 지원해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워크캠프를 참가해서 새로운 제 자신을 알게된거 같아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