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설렘과 걱정, 첫 해외 워크캠프
ALLEGRE – Medieval borough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다녀온 친구의 엄청난 적극추천으로인해 처음엔 호기심으로 워크캠프를 찾아보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후기와 여러가지 캠프 종류들을 알게되며 호기심에서 외국친구들에 대한 궁금함과 설렘이 생겼다. 남들보다는 늦게 준비를 시작하고 첫 해외여행이라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다. 왕복항공권, 기차표(빠르게 할수록 싸다), 여권, 보험, 핸드폰 유심, 침낭, 손전등, 작업복, 튼튼한 캐리어(프랑스는 돌길이 많기때문에), 한국을 알릴 물건이나 음식,수영복, 우비 등.. 한국이랑 비슷한 날씨라 생각하여 다들 여름옷만 가져갔지만 우리가 있던 캠프는 산이여서 9도였다. 다들 추워서 프랑스마을시장에서 긴옷들을 따로 샀다. 그리고 환전도 하고 여분의 증명사진과 여권 복사본도 준비하면 좋다. 워크캠프를 가기전에 기대했던 점은 외국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들과 지내면서 영어실력이 조금은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과 걱정이 공존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침에 7시 50분에 모여 일을하러 간다. 일은 2시간하고 30분 쉬는시간 다시 2시간 이렇게 진행된다. 월~금요일 까지 5일간 일을하고 일을 제외한 시간은 자유시간 혹은 같이 활동한다. 우리캠프는 돌담길 쌓기여서 돌을 들어야 하는데 가기전 가장걱정하였던 점이 허리디스크때문에 무거운 것을 들수있을까 였는데 남자들이 무거운 돌을 주로 들고 여자들은 가벼운 돌이나 둘씩 같이 들어도 되어서 다행이였다. 음식은 아침은 각자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 쿠킹팀을 정해 돌아가면서 준비한다. 청소랑 설거지도 돌아가면서 하게된다. 그러나 몇몇 아이들이 청소랑 설거지에는 이름을 안쓰는 경우도 있어 살짝 불공평 하였다. 마을주민들과도 교류가 많았다. 처음 우리를 환영하는 파티에서 우리는 각자나라의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주민들이 우리에게 맛있는 빵과 와인들을 제공하였다. 어느 날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프랑스 노래와 춤을 배우는 날도 있었다. 마지막 주말에는 마을주민들과 바베큐장에 가서 다같이 바베큐를 먹었다. 캠프 종류 하루전날에는 인근에 다른캠프 참가자들과 마을주민들이 모여 우리가 준비한 음식들을 먹고 얘기를 나누고 그동안 하였던 일을 다같이 보고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다른 인근캠프로 장소로 이동해 간식도 먹고 설명도 듣고 다같이 좋은시간을 보내었다. 또한 우리 캠프장소가 산골이라 시내로 나갈려면 차가 필요하였는데 그때마다 주민들께서 도와주셨다. 3주라는 시간동안 늘 좋은 일만은 있지않았다. 유럽참가자가 대다수이다보니 문화차이도 많이 느꼈다. 갈등도 몇번 있었지만 늘 대화로 풀어나가서 다행이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외국사람들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3주동안 같이 있다보니 우리와 비슷한점도 많았다. 하지만 문화차이는 어쩔수 없이 있게되었다. 가장 크게 느꼈던 차이는 식문화이다. 매일 바게트와 버터 파스타, 치즈, 초콜렛을 먹는다. 그리고 물을 화장실이나 세면대에 있는 물을 그냥 마신다. 처음엔 놀랐지만 점차 적응하였다. 다음은 외국친구들은 우리보다 개인공간과 개인시간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인지 한국인4명은 서로 도와주고 늘 함께있는 반면, 외국친구들은 혼자만의 휴식과 공간을 중요시하고 일할때도 각자의 일만 하는 타입이였다. 그때문인지 외국친구들은 한국사람들은 굉장히 밝고 성격이 빠르고 긍정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아직 동양인을 무시하는 말투가 있었고, 마을 어디에가나 사람들이 한국인들만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선은 어쩔수 없었다. 처음에 좋았다가 점점 서로의 문화를 배워가며 갈등도 있었지만, 마지막날에는 모두 아쉬워하며 긴듯 짧은 캠프를 마무리하였다. 시원섭섭한 캠프였다. 프랑스 남자아이가 유독 우리를 좋게 봐주어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국어를 배우고 연습해서 한국을 오겠다는 말을 했을때 감동을 받았다. 또한 다들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계속하고있어 언젠간 모두들 다시 만나고 싶다. 캠프를 하는 기간동안 여유로움과 다른나라에 대한 문화차이를 배울수 있었고, 카약, 프랑스 음악배우기, 호수놀러가기 등 좋은 경험도 할수있어서 행복한 3주를 보냈다. 사람들과도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니까 슬프고 아쉽지만 모두 좋은 경험이였길 바라고, 만약 다른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워크캠프를 추천하고 싶고 나또한 다른 워크캠프를 또 가고싶은 생각이 든다. 행복한 시간과 인연을 준 워크캠프는 추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