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용기 내 떠난 여름날의 오로라

작성자 배대웅
아이슬란드 WF206 · 예술/스터디 2017. 08 아이슬란드 동부 에스키 피외르도르

East of Iceland – Photography and journalis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넓은 세상을 향한 동경을 항상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언젠간 떠나보고 싶던 유럽여행.. 혼자서 배낭을 짊어지고 떠나는 여행도 멋있다고 생각하였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입시가 끝이 나고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을 기획해보았습니다. 그에 맞춰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스스로 첫 여행을 떠났고 그 당시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한국 사람으로부터 '워크 캠프'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제게 유럽 같이 먼 지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에 두려움이 앞선다면 '워크 캠프'라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때부터 저는 워크캠프에 대해 알아보며 다가오는 여름 방학에 꼭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 후 우연한 계기로 아이슬란드의 환상적인 자연 풍광에 대해 알게 되었고 워크캠프 신청 기간 무렵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 자리가 있었기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 내에서의 영어 실력 향상과 기사를 쓰는 것의 능력을 기대하며 아이슬란드 워크 캠프에 주의해야 할 사항과 인포싯을 꼼꼼히 읽어보며 지시사항 대로 착실히 준비했고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했던 문화 교류, 영어 실력 향상 등의 목표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했고 그에 상응하는 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같은 팀 친구들뿐만 아니라 같은 캠프 사이트에 있던 여러 명의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며 저널리즘 팀 특성에 맞게 기사를 작성하며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그 친구들도 결국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도 나와 똑같은 성격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점은 제가 가지고 있던 외국인들에 대한 두려움의 벽을 부서주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로컬 파티에서도 현지인 분들과 다함께 춤추고 즐기며 유럽의 파티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팀 친구들과 함께 한 하이킹, 정상에서 바라본 캠프 사이트의 풍경, 늦은 밤 모두 함께 바라본 오로라 등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주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영어 실력이 조금 늘었고 외국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벽을 스스로 부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도 '내가 가서 잘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저였지만 역시 여행은 그 두려움을 깨고 용기를 냈을 때 성공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생의 진짜 모습은 바로 그 도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인데도 말이죠. 돈과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바로 그때 두 눈으로 직접 보았던 아름다운 오로라와 같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 펼쳐질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