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슈바르츠제, 열 배 더 행복했던 봉사

작성자 이선유
스위스 WS17SW06 · 아동/일반 2017. 07 - 2017. 08 Schwarzsee

English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알게 된 동기는 학교 공고 때문이었습니다.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를 계기로 워크캠프에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 겨울 독일로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외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저의 모습이 좋았으며 이를 통해 많은 점을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워크캠프를 통하여 독일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국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우고 싶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맞춰 살아가고 무언가를 이뤄내는 일만큼 뜻깊은 것이 없을 터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참가 전에 준비는 워크캠프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을 꼼꼼히 알아보았으며 인포 짖을 읽어보며 이를 토대로 준비했습니다. 더불어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가며 전통 필통 등 작은 선물을 준비해 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해당 워크캠프는 인포짓과 신청 전 소개와 동일했습니다. 다만 참가자 수는 달랐습니다.
신청하기 전 3명의 봉사자로 안내받았던 바와 달리 10명의 봉사자와 함께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봉사를 하게 될 수 있는 기회여서 저에게는 더욱 행복했던 추억이 되었습니다.

해당 캠프는 캠프리더를 중심으로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캠프였으며 Teacher과 Volunteer로 나뉘어 이루어졌습니다. 캠프리더는 저희의 스케줄, 활동 방향, 다양한 Outdoor activities를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및 구상을 해주었습니다.

캠프는 Schwarzsee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저는 취리히 공항에서 내려 취리히와 베른을 여행하고 위 장소로 이동했으며 이동시간은 약 2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봉사자들의 활동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전후 캠프리더와 함께 식사 준비 및 정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은 대략적으로 간단했으며 약 40분정도 소요됐으며 점심 및 저녁은 무슨 음식을 준비하는지에 따라 조금식 달랐지만 대략 3시간 이상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유쾌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캠프리더와 봉사자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3시간 모두 일하는 것이 아닌 함께 노래로 듣고 춤도 추며 여유롭게 일찍 모여 음식을 준비했으며 가끔 아이들과 선생님을 초대하여 함께 요리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힘들게 일하면 캠프리더는 저희에게 맛있는 스낵을 해주며 다 같이 우노게임 등 너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을 할 때는 힘들었지만 다 같이 웃으면서 여유롭게 해나갔으며 일이 모두 마치면 9시 정도였는데 이후 다 같이 운동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도 있으며 주로 주방에 모두 모여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에서는 각국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하며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때로는 아이들과 선생님과 모두 다 같이 캠프파이어를 열어 다 함께 파티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캠프를 하면서 아이들의 야외 활동에 함께 참여했으며 하이킹, 카누, 초콜릿 공장 방문, 근교 여행 등을 했습니다. 저는 캠프리더와 친구들과 함께 베른에 근교 여행을 다녀오며 매우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라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 있어 너무 큰 의미를 담게 해준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가치관을 지닌 우리였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귀와 마음을 열어 들어주고 융화하려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캠프리더는 친구처럼 저희와 함께 일, 파티, 여행을 하며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며 봉사자들은 매일 아침 힘들게 일어나지만 늘 웃으면서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려는 마음자세로 임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영어를 못하여 중간중간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이 또한 하루 이틀 지나고 나니, 그들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공용 언어는 영어였으며 독일어, 스위스어를 사용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영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숙박시설은 공용으로 봉사자들과 모두 함께 이용했으며 샤워시설 및 화장실은 매우 넓고 깨끗했습니다.

주변 환경은 매우 자연적이며 호수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함께하고 카누도하며 하이킹 등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적인 활동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이 주 동안 제 인생에 뜻깊은 기억을 남게 해줘서 너무 다들 감사하는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