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Tarhana

작성자 홍민식
터키 GEN-21 · 문화/일반 2017. 07 - 2017. 08 IZMIR, TURKEY

SOUP AND TOMATO PASTE-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직장인으로써 바쁘게 살아가며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리며 살았습니다. 이런 제 자신에게 주변을 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하여 워크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전 준비 과정에서 평일에 시간할애가 되지 않으므로 사전교육에는 참가하지 못했으며, 그 대신 국내캠프기구에서 받은 교육 자료와 현지 캠프기구에서 전달해준 인포짓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상기 두 개의 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자료는 현지 캠프기구 관계자에게 직접 이메일 컨택하여 문의하였습니다. (예: Do you guys have any WIFI service there?)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터키 지역 특성 상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하루 일과를 끝내며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터키 전통 홍차를 마시며 노을을 보던 때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캠프 내 활동은 터키 전통 음식인 Tarhana를 만드는 것입니다. 음식 자체를 만든다기 보다 음식의 재료인 Tarhana 가루를 만드는 과정이었으며, 주 원재료인 토마토 구입부터 시작하여 제작까지 완료했습니다. 매일 동일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업무의 강도는 매번 달랐으며, 대체로 만족할 수준의 업무였습니다. 해당 캠프일자에 저희 팀 외 두 개의 팀이 더 있었으나 그 팀들은 밤, 낮 할 것 없이 매우 힘들게 활동했습니다. 거주지는 유스호스텔이었으며, 위치 및 특성 상 특별한 에피소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캠프 중간에 터키 시내와 그리스로마 신화 유적지를 관광하였으며, 한 여름이라서 관광이었지만 체력적으로 한계도 느꼈습니다. (결국 다음 날 저는 늦잠 잠) 터키인들과 참가했던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편했습니다. 한 가지 아시안과 큰 차이점은 매우 활발하고 말이 많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예전에 제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도전 정신이 강한 사람입니다’ 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은 일상 속에 적응되고 이러한 제 자신의 정체성을 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하여 제 자신이 누구인 지를 다시 깨닫게 되었으며 제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알게 되어서 결국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후기를 보는 분들께 이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 것처럼 같은 캠프를 참가하여도 가치관에 따라 받는 보람과 느낌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캠프에 참가한다는 것은 현재 일상에서 벗어난 경험을 하는 것으로 분명히 인생에서 좋은 기회,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을 가질 것입니다. 전 세계 인구 중에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과연 몇 명이나 할 것인가요? 저는 이 기회를 가진 사람들은 전 세계 인구의 1%도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되면 우선 참가하세요. 그리고 제가 참가한 SOUP AND TOMATO PASTE는 내년 2018년에 또 열릴 예정입니다. 이 캠프는 일하며 즐기기에 충분한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