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Houli, ()
Urban Farmer in Houl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친구의 소개로 워크캠프를 처음 알게 되었다. 여름에 워크캠프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말에 별생각없이 바로 동의를 했다.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나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가할 지 함께 살펴보던 중 내가 작년에 다녀온 대만 여행이 굉장히 좋았다는 이야기했고 마침 친구가 관심있는 프로그램이 대만에 열리고 있어 대만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워크캠프 사전 교육에 참여하고 인포싯도 읽어보면서 워크캠프와 내가 참여하는 대만 캠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이전에 내가 해왔던 활동들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마냥 기대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대만 Houli에 있는 耕水小子에서 주관했다. 이곳은 그 지역의 소외 계층 아이들의 놀이터고, 공부방이고, 따뜻한 집이 되어주는 곳이다. 맞은편에는 수경재배시설과 텃밭 그리고 양계장이 있는 농장이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캠프가 많았지만 내가 참여한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 만드는 일, 밭을 갈아서 작물을 심는 일, 그리고 잡초를 없애는 일, 나머지 농장 정비하는 일 등을 진행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일을 해보는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이외에도 틈틈이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았다. 어쩌다 한 친구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피아노로 치는 것을 듣고 말을 붙였는데 케이팝과 한국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친구였어서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마지막날에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함께 했었는데 다행히 그친구와 연락할 수 있는 메신저앱이 있어서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영어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하게 느꼈다. 그리고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기간동안 사람들과 대화하고 생활했는지 신기하다. 길고 복잡한 생각을 전달할 순 없었지만 캠프 리더의 진행을 따르거나 활동을 하면서 팀원들과 대화를 한다거나 생활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 다른 국제 활동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덧붙여 캠프 프로그램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았다. 먼저 캠프 리더의 리더쉽과 진행 능력이 정말 좋았었다. 지금 생각해봤을 때 체계가 잘 갖춰진 캠프였다. 지역과 연계하여 파트너쉽을 맺는 것도 캠프리더의 능력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했고 정말 규모는 작지만 배우고 참고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