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혼자라서 더 좋았던 아이슬란드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여유가 많지 않을 것 같아 취업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친구에게 20대는 용기가 부족해서 여행을 망설인다는 얘기를 듣고는 무조건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려서부터 해외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항상 누군가와 함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혼자 떠나보고 싶었다. 여러 해외봉사와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을 찾다가 발견한 워크캠프는 왠지 내 마음에 들었다. 마침 내가 공부하던 분야와 딱 겹치기도 했고, 아이슬란드라는 국가 자체도 아주 매력적이었다. 고민 끝에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내 스스로가 좀 더 열린 시각과 적극적인 태도를 갖길 바라며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그 동안 배워 온 영어를 드디어 영어권 국가에서 쓰게 된다는 긴장감도 있었다.
참가 전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며 준비해야할 것들을 확인했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발일을 보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설렘이 더 컸다. 어떤 것들을 가져가서 소개해야 좋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참가 전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며 준비해야할 것들을 확인했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발일을 보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설렘이 더 컸다. 어떤 것들을 가져가서 소개해야 좋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 도착 첫 날, 워크캠프 시작 하루 전 밤에 도착한 나는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캐리어를 끌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눈이 많이 와서 길 상태는 엉망이었고, 그렇게 2시간 가까이 길 위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고마운 아이슬란드 청년 욘손의 도움으로 차를 얻어탈 수 있었다. 그렇게 기분 좋은 인상을 받고 아이슬란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실 도착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사람이었다. '과연 모집인원 10명이 다 찼을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하는 것들 말이다. 다행히 나를 포함해 한국인 3명, 대만인 3명, 일본인 2명, 터키인 1명, 러시아인 1명으로 총 5개국 10명의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첫 만남은 물론 어색했지만 시작부터 골든서클을 함께 여행하는 일정을 통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가 같은 마음가짐이었을까? 모두가 열린 자세로 서로 교류하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나도 편하게 그들을 대할 수 있었다. 한 집에서 24시간 함께 열흘이 넘는 시간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캠프 막바지에는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모두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다시 만날 계획을 잡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에게 익숙해졌다는게 신기했다.
사실 도착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사람이었다. '과연 모집인원 10명이 다 찼을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하는 것들 말이다. 다행히 나를 포함해 한국인 3명, 대만인 3명, 일본인 2명, 터키인 1명, 러시아인 1명으로 총 5개국 10명의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첫 만남은 물론 어색했지만 시작부터 골든서클을 함께 여행하는 일정을 통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가 같은 마음가짐이었을까? 모두가 열린 자세로 서로 교류하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나도 편하게 그들을 대할 수 있었다. 한 집에서 24시간 함께 열흘이 넘는 시간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캠프 막바지에는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모두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다시 만날 계획을 잡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에게 익숙해졌다는게 신기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여행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 많은 생각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다름을 인정한다는게 무엇인지 체감했다. 비슷한 또래의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의 얘기를 들어보며 비슷하고도 다른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은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기도 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청년 여행객들을 보며 왜 난 진작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컸다. 얘기를 나눠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더러 있었다. 항상 '나는 너무 늦은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던 내게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아가서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되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서로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서로의 생각은 다를지라도 그것을 불편해하지 않고 마음 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 동안 머릿속으로, 누군가의 글로..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던 혼자만의 여행은 결과적으로 퍽 만족스러웠다. 나이, 국경, 성별을 떠나 서로 웃고 떠들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청년 여행객들을 보며 왜 난 진작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컸다. 얘기를 나눠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더러 있었다. 항상 '나는 너무 늦은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던 내게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아가서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되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서로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서로의 생각은 다를지라도 그것을 불편해하지 않고 마음 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그 동안 머릿속으로, 누군가의 글로..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던 혼자만의 여행은 결과적으로 퍽 만족스러웠다. 나이, 국경, 성별을 떠나 서로 웃고 떠들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