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발리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잊지 못할 추억

작성자 강태욱
인도네시아 DJ-1712 · 보수/교육/문화 2018. 02 negara, 발리, 인도네시아

WONDERFUL BAL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캠프에 실제로 가기전까지는 '발리'라는 장소에 중점을 뒀던것 같습니다. 워낙에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대학파견봉사의 기회를 빌려 발리를 선택했습니다. 준비는 인포싯을 기준으로 필수적인 것들을 준비하고 발리관련 가이드북을 구입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부족한 지식들을 채웠습니다.(생활이나 관광등) 또한 걱정도 굉장히 많이 되었는데 어떤학생들을 가르칠지, 어떤사람들과 어떤곳에서 생활을 할지,등등 이렇게 멀리 혼자 오랫동안 있는 것도 처음이라 여러면에서 걱정과 기대가 교차했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점은 제 영어실력관련이었는데, 대화정도는 할 수 있는 정도지만 믿음직......하진 못했던 수준이라 영어도 조금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일단 현지 캠프 리더였던 Cris가 워낙 매끄럽게 진행을 도와줘서 새벽5시의 닭들의 정기오페라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완벽했던 여정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순수해서 가르치는 대로 잘 따라와주었고, 마을 주민들도 매우 친절해서 생활하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문화교류를 넘어서 일종의 문화공동체 구성원이 된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한류의 인기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던 활동이기도 합니다. 마을 주민들도 지숑박 (박지성)을 말해주었고 여학생들은 k-pop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꽤많아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인이었던 제 친구 '이병헌'에게 여학생들이 몰려드는 장면은 한류스타를 방불케했습니다ㅎㅎ
함께했던 참가자분들에게는 어떤 감사와 축복의 말도 부족할 정도로 도움을 받고 교류를 했습니다. 다들 매우 친절하셔서 참가하기전 걱정을 싹날려버리고 정말 즐겁게 같이 봉사활동하고 생활한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워크캠프는 저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생각조차 안해봤던 지구한편의, 어쩌면 정반대편의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들, 일반적인 여행이었으면 말한마디 안해봤을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이 저에게는 그자체로 너무나도 신기하고 기쁜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여행에 대한 관점도 많이 바뀌었는데, 이전에는 여행을 건축물이나 아름다운 자연을 위주로 경험하려 했다면, 하지만 캠프참가이후에는 결국 여행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활동이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함께하면 더 얻는 것도 많다는 것도 혼자 여행하는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것을 보았고,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와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참가자친구들, 캠프리더, 마을주민들과 선생님들, 숙박할 곳을 제공해준 교장선생님과 가족들, 순수함을 잃지않은 아이들,그외에 활동과 여정에서 만났던 모든분들이 다함께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발리 워크캠프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