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숲 속, 10개국 청춘들과 땀 흘린 우정

작성자 배준희
프랑스 CONCF-280 · 환경 2018. 08 프랑스

CEYRAS – To protect our riv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 신청 전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어 이 워크캨프에 신청하게 되었다. 너무 늦게 신청했던 나머지 내가 가장 원했던 워크캠프들을 4지망까지 떨어지고 겨우겨우 Concf-280에 참가할 수 있게되었다. 참가가 확정된 후부터 프랑스에 도착해 워크캠프에 도착할 때까지 기대되기도 하고 두렵기도한 마음을 숨길 수 없겠다. 워크캠프에 가기 전까지 제발 다양한 국가에서 친구들이 왔기를 바라고 바랐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각자 나라에 대한 얘기를 하며 교육환경, 생활환경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이 워크캠프가 강 주변 환경 정화라고 하기에 그냥 한강 같은 강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하는 활동이겠거니 하고 갔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러가니까 내가 생각했던 일과 매우 달라서 당황했다. 현장은 마을에 있는 숲 같은 곳이었고 우리의 일은 그 곳에 있는 나무를 베고 치워서 마을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과 그 숲 안에 있는 조그만 웅덩이 같은 곳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다. 이런 일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해서 긴 바지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다리가 다 모기에 뜯겼다. 일도 계속해서 무거운 나무를 베고 나르느라 힘들었다. 일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 곳에서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은 많은 날들이 아직까지도 너무나 행복한 기억들로 남아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은 나를 제외하고 9명으로 독일에서 온 엘렌과 이탈리아에서 온 계나와 엘리야, 벨기에에서 온 샤흘롯, 러시아에서 온 아냐와 사샤, 기네아에서 온 알리와 파키스탄에서 온 알리, 프랑스에서 온 야니스이었는데 내가 워크캠프 참가 전에 바랐던 것처럼 진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아직도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문화에 대해 알게되어서 신기했다. 특히 엘렌과는 서로 비밀 얘기를 할 정도로 친해져서 나중에 꼭 독일에 놀러가기로 약속했다ㅋㅋ. 틀에 박힌 일과에 숨이 막혀 행복을 느낀게 언젠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워크캠프에서의 하루하루는 I'm happy 라는 말을 매일 매일 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던 기억이었다. 워크캠프에서의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