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몰렌스크, 다름 속에서 나를 찾다

작성자 박수빈
러시아 SF-05 · 아동/장애 2018. 08 스몰렌스크

HOP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 무엇보다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해외에서 봉사를 한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또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사람들과 다른 나라에서 봉사를 하는 것은 흔치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딱 봉사만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저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 : 제 생에 첫 비행기 환승, 첫 장거리 여행, 첫해외봉사 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점도 많고 모르는 점도 많았습니다. 먼저 저는 합격하자마자 '스카이스캐너'라는 앱을 통해 비행기 표를 구매했습니다.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비행기표도 비싸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함꼐한 사람들 : 저는 러시아 봉사자 약 5~7명과 해외 봉사자 (저포함)7명이서 같이 봉사를 했습니다. 해외 봉사자들은 스페인, 멕시코, 바스코컨트리, 독일, 프랑스 등 국적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제가 갔던 캠프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10~20대 여서 다들 공감대가 잘 맞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영어롤 매우매우 잘해서 소통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러시아 현지 봉사자들도 저희를 매우 잘 챙겨주었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서 통역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러시아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외고와 같은 개념의 외국어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영어에 매우 능통했습니다. 또한 원래 그곳에서 봉사를 하고있던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저희를 잘 챙겨주고 돌봐주었습니다.

봉사활동 : 봉사활동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센터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게임을 하고 부축해주는 것이 주 임무였습니다. 첫날에는 모두가 어색하여 게임도 잘 못하고 서로 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 많이 쌓이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저희와 친해지니까 마음을 열고 저희에게 사탕, 직접 그린 그림, 인형 등을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 : 저희가 봉사를 하는 도중에 러시아 방송국에서 저희 캠프로 취재를 와서 저희는 방송에 나갔습니다. 방송 뿐만 아니라 라디오에도 나갔습니다. 모두 다같이 리허설을 연습하고 각 국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즐거운 축제를 선보였습니다. 방송취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고 하루종일 그것만 준비하느라 지치기도 했지만 약 2시간의 방송을 무사히 끝마쳤고 나중에는 저희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같이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활동 이야기 : 봉사 외에도 저희는 외국인 친구들과 시내에 자주 놀러다녔습니다. 주말에는 공원으로 소풍을 가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게임 센터에 가서 같이 총게임도 하고 볼링도 쳤습니다. 또한 러시아 현지 친구들이 역사에 관련된 장소를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어서 관람도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문화가 달라서 어울리는데 힘들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막상 같이 노니까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 친구들 때문에 봉사활동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견딜 수 있었고 기쁜일이 있으면 서로 나누며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변화 :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에 저 자신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큰 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 대해 새로운 면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저의 가치관과 의견에 대해 깊은 생각도 할 수 있었고 어떤 부분에서는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배우고 느낀 점 : 많은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정말 똑같은 사람은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금더 다양한 시각에서 조금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고 다른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정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는 것입니다. 세계는 너무 넓고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