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나를 깨우는 9일

작성자 김호석
아이슬란드 SEEDS 134 · 환경/교육 2018. 11 아이슬란드

Environmentally Aware in Wint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된 것은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는 약 한 달 전 군에서 제대했고 그 후 학교에 복학하기까지 4개월 가량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 뭔가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었고 검색을 통해 알아보던 중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해외경험은 세번째 였습니다. 더군다나 유럽쪽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준비에 더 노력을 기울였던거 같습니다. 제일 먼저 왕복항공권을 구입했고 아이슬란드여행 네이버카페에 가입해 요즘 날씨,복장,물가등에 미리 알아보았고 메모장에는 어떤가방에 어떤 물건을 담았는지 모두 적어놓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참가했던 워크캠프에는 한국인이 저 혼자였습니다. 나머지는 포르투갈,독일,타이완,홍콩,이라크 등등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전 회화에 있어 꽝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한국인이 저혼자라는 걸 알았을 때 살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웃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금방 친해지게 됬습니다.
평소 일과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거의 매일 오전이나 오후에 환경문제와 관련된 피피티와 영상을 본 후 그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식으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봉사는 동네 쓰레기줍기로 하루만 했고 나머지는 발전소에 가서 설명을 듣기도 하고 투어도 가고 카드게임도 하고 심심할 틈이 없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어중에는 골든써클투어가 가장 좋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슬란드라는 타지에 홀로 가서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과 9일간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고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영어회화 공부를 좀더 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혼자 한국인이고 영어가 좀 부족하다보니 깊이있는 대화는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다들 성격도 좋고 뭔가를 할 때 항상 다같이 하려는 게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망설이면서 후기를 찾아보고 있다면 전 가는 걸 강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