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두려움 대신 얻은 용기

작성자 홍경민
독일 IJGD 79101 · 복지 2019. 06 베를린

Open yourself to new worlds - Berlin-Köpenic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는 가까운 친구가 소개해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여행이 처음이기도 하고 어떻게 여행계획을 짜야 할지도 막막하였었습니다. 저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기에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길 찾는 것과 영어회화였습니다. 혼자서 먼 곳을 여행해본 적이 없었기에 길을 잃어버려서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을 하였었고, 외국인과 대화를 거의 나눈 적이 없고 늘 토익과 같은 공부만 해왔기에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전교육에 참가하여서 다른 워크캠프 합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담당자분과 함께 두려운 점과 기대되는 점 그리고 주의해야하는 점에 대해서 조언을 얻게 되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였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기대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숙소는 숲 속에 있는 여러 개의 방갈로 중에서 두 채의 방갈로에서 머물었습니다. 총 인원은 저를 포함해서 7명이었으며, 인원수에 비해서 숙소가 넓었기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숲 속이었기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bahn(독일 기차)로 약 10분거리에 쇼핑센터가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도 편리하였습니다.
함께한 참가자는 알제리아에서 온 든든한 리더 메히디, 마음씨가 따뜻한 독일친구 루이자, 터키에서 온 나와 가장 코드가 잘 맞았던 이람, 이탈리아에서 온 형제 같았던 셀조와 알렉산더, 마지막으로 홍콩에서 온 배울 점 많은 친구였던 에이미였습니다. 7명이서 3주간 함께 생활 했기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더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서 봉사를 하였는데, 처음 2주간은 유럽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된 업무는 그림 그리기 였고 작은 공연도 준비하였습니다. 기관의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아름다운 미소로 대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모두를 위한 요리를 하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하기전에 걱정했던 모든 것들이 워크캠프를 참가하고 나서 없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혼자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워크캠프후에는 어떤 것이든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봉사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곧 나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관에서 만난 사람들을 보면서 미소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진실되고 따뜻한 미소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과 행복을 안겨주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실의 여러 압박에서 잠시나마 벗어나서 오로지 나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워크캠프가 일상 속에서의 꿈같은 힐링이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