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벨기에 작은 마을, 우리들의 특별한 여름

작성자 서시현
벨기에 JAVVA19-06 · 환경/보수 2019. 07 벨기에

L’enfance de l’Ar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가 가장 매력적이었던 점은 유럽의 현지보다 더 현지같은 곳에서 생활하고 그곳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유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봉사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을 큰 돈 들이지 않고 느낄 수 있었고, 봉사활동은 숭고하고 희생하는 일뿐인게 아니라 재미, 즐거움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쓰고 짐도 여러가지 필요할거 같아서 많이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필요없는 물건이 많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워크캠프를 통해서 저는 영어만을 사용하는 생활을 통해 영어 실력을 늘리고 세계 각지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기대했고 이런 점들은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봉사활동을 한 곳은 벨기에 템플루브라는 마을의 작은 학교였습니다. 이 학교가 여름 방학을 하는 동안 저희는 학교 곳곳의 시설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학교의 사람들은 모두가 친절했고 살가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말 2주동안 그들과 생활하면서 가족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크캠프 내에 다양한 워크샵이 있었는데, 건물 벽을 보수하거나 새로운 층의 바닥과 천장을 만들거나 대문을 새로 고치거나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고, 주방에 한명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 한명이 있었습니다. 각 워크샵은 돌아가면서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일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워크샵이 너무 재미있어서 쭉 그 워크샵에만 있기는 했었습니다. 일은 보통 하루 5,6시간 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자유입니다. 주민분들과 놀 수도 있고, 수영장을 가거나 캠프파이어를 피워놓고 놀거나 캠프참가자들끼리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근처의 도시인 투르네나 프랑스의 도시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항상 영어로 대화하는것이 어색했었는데 워크캠프를 참가한 이후 영어를 좀 더 자신있게 뱉게 되었던거 같고 발음도 좋아진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같은 사회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이 아닌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만나서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공유하고 나니 제가 살고 있는 한국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대학을 들어가고 대학을 들어가서는 취업을 하는등 모두가 비슷한 양식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삶의 방식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한국이 많이 더워서 유럽도 그러리라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캠프를 유럽으로 오신다면 긴팔옷 긴바지를 챙겨야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오디오를 챙길 수 있다면 반드시 챙기는게 좋습니다. 음악을 공유하고 캠프참가자들끼리 파티를 하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마 내년에도 이 캠프를 이번에 만난 친구와 다시한번 참가하려고 생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