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소도시, 땀방울로 쌓은 우정

작성자 허나윤
프랑스 ANEC30 · 환경/보수 2019. 07 luneville in france

A mix between discoveries and traditions !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몇 년 전에 프랑스 여행을 짧게나마 다녀왔었는데 그때 가졌던 짧았지만 좋았던 추억이 떠올랐다. 여행을 계획할 때 여러 유럽 나라 중에서 프랑스를 택한 이유가 바로 프랑스 파리에서의 짧았지만 잊을 수 없었던 좋았던 추억 때문이다. 프랑스의 문화, 생활양식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면서 더 많이 배워 보고 싶었고 프랑스 소도시의 문화를 직접 겪어보고 싶었다. 프랑스는 큰 도시를 관광하기에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만 과연 프랑스 소도시는 어떤지 직접 생활해보면서 문화를 체험하고 싶었다. 또한 혼자서가 아니라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공동체 생활속에서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배워보고 싶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 했던 봉사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돌담을 짓는 일이었는데 평일에는 7시간정도 일하였다. 아무래도 여름인지라 더운 날씨에 돌담을 짓기 위해 꽤 무게가 나가는 돌을 나르는 것이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 사실 노동 강도가 꽤 있었는데 중간에 휴식을 하면서 체력을 보충하였고 나중에는 점점 제법 모양을 갖추게 되면서 고생을 한 보람을 느꼈다. 워크캠프 참가한 외국인들 중 나 혼자만 아시아인이었고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참여자들이 있었다. 나름 낯을 가리는 편이어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곧잘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참여자들 덕분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면서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식사는 매일 각 당번이 자기나라의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였다.
주말에는 근처 호수와 계곡에 놀러가 물놀이도 하고 낭시에 가서 불꽃축제 등 주변을 관광을 하였다. 친절하신 지역주민들은 환영회와 바베큐 파티를 열어주어 참여자들과 교류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동안 함께 지내게 된 참여자들과 마지막에 인사를 할 때는 정말로 정이 많이 들어서 굿바이포옹을 할 때 찔끔 눈물이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이 아쉽고 슬펐다. 운이 좋게도 참 좋은 참여자들을 만나 프랑스에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처음에 낯을 조금 가리고 마음을 쉽게 여는 편이 아닌데, 외국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좀 더 수용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외국인들과 대화하고 교류하게 되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해 접할 기회가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 일하는 것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땐 함께 고생하는 친구들과 배려해주고 도와주는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들과 마지막에 인사를 하게 될 때 친구이자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보람이 있었던 기억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들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