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공주에서 피어난 영어 도전 용기

작성자 정소진
한국 IWO-72 · 청소년/문화 2019. 07 - 2019. 08 공주

Together Worldwid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SNS와 인터넷을 보던 중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알아보다 외국인 친구들과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같이 생활하는 기회가 흔하지 않고 꼭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더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원서를 작성하고 합격 한 후 한국인 캠퍼들끼리 사전교육을 먼저 진행하고 나서 캠프 전까지 나도 무언가를 준비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친구들이 오는 국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캠프 전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영어실력이었습니다. 영어를 글로 배우기만 했지 직접 대화를 해본 경험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친구들이 오게 될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14명이라는 많은 캠퍼들이 있기 때문에 한명 한명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친구들이 와주어서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가장 행복했던 12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공주 워크캠프는 지역의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캠프였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아이들과의 소통이 어려워 통역도 해 주어야 하고 아이들 케어도 같이 해야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도 먼저 외국인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고 친해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때로는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소극적인 아이들도 있었고, 반대로 매우 적극적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캠퍼들과 마음을 열고 즐겁게 캠프 활동을 했을 때 뿌듯했습니다. 또한, 캠프가 끝나고 아이들이 돌아갈때 아쉬워하고 선생님들 보러 또 오고 싶다고 했을 때 정말 감동이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번째 캠프가 끝난 후 캠퍼들끼리 다같이 부여로 놀러갔는데 백제의 문화들을 외국인 친구들과 공유하고 여러 문화재들을 구경하며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캠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마지막 날 태극기에 서로 롤링페이퍼를 적어주었던 것인데 다들 정성을 다해서 한마디 한마디 적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지금도 그것을 읽으면 그 때 생각이 나고 다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던 12일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모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한 나라도 없었음에도 영어라는 공용어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는 것에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두려웠던 제가 아무렇지 않게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고 말을 하게 된 것도 놀라웠습니다. 영어를 항상 해야하는 것이고 스트레스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더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한국에 남아서 여행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대천에 가서 놀기도 하고 서울 구경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캠프 때의 여운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간 지금이지만 sns를 통해 아직도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매우 좋은 친구들, 인연을 만들어 간 것 같아서 행복이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 음식, 한국 드라마, 노래 등 한국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고,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캠프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워크캠프에도 참여하고 싶고 다른 지역 워크캠프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 공주 워크캠퍼들 항상 고마웠고 사랑합니다♡
Together Worldwide Amigos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