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낯선 곳에서 찾은 '우리

작성자 김나형
프랑스 CONCF-125 · 복지/노력 2022. 07 - 2022. 08 Les Mureaux

A MAKEOVER FOR THE SOCIAL CENT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누구나 학생일 때 해외로 봉사를 나가는 꿈을 꿀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에 가면 꼭 방학에 해외로 봉사활동을 가야겠다고 다짐했던 나는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워크캠프를 준비하면서 워크캠프 사이트에 등록된 후기를 많이 읽어보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준비해야했던 것은 침낭과 모기퇴치제, 맥가이버칼 정도였고 한국과 관련된 선물을 주기위해 복주머니, 약과, 말랑카우와 전통편지봉투를 준비해갔다. 워크캠프를 통해 혼자 해외로 나가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한 프로젝트는 몇년 전 불이 났던 사회센터의 재건을 돕고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나무팔레트를 이용하여 주로 테이블과 벤치를 만들었다. 톱질과 망치질 그리고 페인트칠 등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작업의 수준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다같이 도우며 해결해나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캠프에서는 1인용 텐트에서 잠을 잤고 돌아가면서 저녁을 해먹었는데 이탈리아 친구의 파스타와 멕시코 친구의 타코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캠프는 파리 근교였기 때문에 첫 주말에는 파리로 여행을 갔고 두번째 주말에는 노르망디의 해변으로 놀러갔다. 다함께 프랑스를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 '말이 안 통해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는 후기를 읽었는데 이번 참가를 통해 그 후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대화를 가장 적게 나눈 멕시코 친구와는 봉사를 할 때도 호흡이 잘맞았고 캠프가 끝날때 쯤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잘 통하는 친구가 되어있었다.
캠프가 끝날수록 아쉬움만 커질 정도로 우리 캠프는 모두가 정말 친절했고 사랑이 넘쳤다. 소중한 인연과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경험은 한 번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나는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