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혼자 떠난 독일, 나를 찾은 용기
UPAHL-LENZEN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독일어에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국제워크캠프를 간다면 1순위는 독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또한 독일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특히 자연, 환경 봉사라는 점에서 독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유로운 분위기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넓은 풍경들을 상상하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친구와 함께 지원한 것이 아니어서 혼자 떠나야했기에 한국에서 구글맵을 이용하여 만나는 장소까지 어떻게 갈 것 인지 여러번 확인하였고, 기차표 예매 및 봉사전까지 묵을 숙소를 미리 예매하고 준비 한 뒤에 떠났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 시작하고 식사와 관련해서는 일주일 단위로 아침 식사 당번을 정해서 토스트를 굽고 잼과 주스, 커피 등 마실 것 과 접시를 준비하였고 저녁은 서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나라 음식을 하였습니다. 매번 같은 아침 식사 메뉴를 먹게되면 물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너무나도 음식이 잘 맞았어서 먹는 거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환경 봉사를 하기위해서 다같이 도구를 들고 잡초 등 풀을 정리하러 갔는데 모두가 봉사를 하기보다는 앉아서 쉬는 것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행동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말하니 모두들 봉사를 하기 시작하였고 막상 시작하고나니 다들 열심히 하여서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밤마다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자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크게 틀어 맥주랑 와인을 마시며 노는 시간을 갖었는데 그 시간은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만큼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한국과 문화가 다른 여러 나라들을 접하면서 한국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쓰면서 살아왔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캠프 동안 각 나라의 친구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것 또는 행위가 있다면 주저없이 실행하였고 그 행위가 공동체 활동에서 너무 벗어나는 것이 아니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굳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소극적이었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페인과 멕시코 친구들이 있었는데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페인어만 사용하였기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어서 그닥 좋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다가가서 영어로 먼저 말을 걸었을 때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스페인어만 사용해서 미안하다고 해주면서 같이 있을 때 만큼은 영어로 말하려는 모습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인어를 하나 둘씩 알아가게 되었고 스페인어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만약 캠프 활동 중 영어가 아닌 모국어로만 얘기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