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관용을 배우고, 친구를 얻다
Dana Football Cup 2023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청춘 같은 나이에 낯선 문화,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 나이대에 외국 친구들과 함께 캠프나, 같이 섞인 활동을 원했다. 그러다 워크캠프를 알게 되어서 내 기대감 그대로 참가를 했다. 참가하기 전, 기본적인 회화와 순조롭지만 않을 것을 예상한 마음의 준비들이 필요했다. 만약 유학이나 스스로 낯선 집단 어딘가에 몸을 던졌다면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만반의 준비를 했겠지만, '다양함'이 당연한 국제워크캠프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덜했다. 또 스스로 관용이 적은 편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개방적인 문화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서 관용을 넓혀가는 과정도 배우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워낙 규모가 큰 행사였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매우 넓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부터 큰이모, 큰아빠 정도 되는 어른들도 계셨다. 다들 봉사라는 선한 마음으로 모인 탓인지, 모두들 나에게 친절했고 적극적이었다. 그에 섞인 나도 사람들을 보며 꾀를 부리지 않고 성실히 일 할 수 있었다. 다들 야외에서 육체적으로 지쳐가면서 먹을 것, 힘든 것 모두 나눠가며 일했다. 같은 캠프로 참가한 친구들 역시 성실했다. 확실히 다들 지쳐보이긴 했으나, 함께 힘들어하면서도 해야하는 일은 성실하게 활동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가 끝날 때쯤, 정말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 처음엔 낯설웠던 사람들이 이제는 소중한 친구가 된 것 같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문화적으로 열린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반면에, 이럴 거면 왜 워크캠프에 참여했는지 모르겠는 친구들도 보였다. 이유없이 사람 무시하고 싫어하기 바쁜 친구들도 있었다. 그치만 세상에 이유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이는 경험도 되었다. 만약 모두와 사건 사고 없이 화목하게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