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내 인생의 오로라를 만나다

작성자 조현서
아이슬란드 SEEDS 069 · 환경/예술/스터디 2023. 12 아이슬란드

Environment & Photography - Adv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 동기

교환학생 대신 다른 해외경험을 쌓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20대 초반에 하는 경험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참가 준비

신청서 작성하고, 플라이버스, 스카이라군, 호텔 등을 예약하고 싹 다 정리하고 갔습니다. 워크싯이라고 메일로 여러 내용을 보내주는데 귀찮더라도 다 읽고 가는 게 좋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적어도 원어민들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 영어를 알아들을 수 없어서 좀 많이 당황했는데... 나중에는 귀가 트이더라구요 이야기하고 소통하다보니 정말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International Day라고 자국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도 있어서 다국적의 사람들끼리 어울리기 좋은 캠프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엔벨럽이라고 편지 걸어두고, 안에 포스트잇으로 서로에게 편지 남겨주는 일도 필수로 하는데 앞으로 힘들 때마다 그 편지를 꺼내보고 힘을 얻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정말 많은데, 집 주위에서 밤에 오로라를 본 것도 그렇고 얼음 호수 위에서 우리끼리 얼음 깨서 축구하던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영하 9도에 새벽 1시까지 밤하늘 보러 갔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인터스텔라 영화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순간이었고, 그 때 봤던 밤하늘은 절대절대 잊지 못해요!! ㅠㅠㅠㅠ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드라이빙을 하러 갔는데, 바다 아래에 있는 터널로 들어가서 집 앞에 있던 작은 호수랑 차원이 다른 큰 호수 위에서 눈싸움 하던 것도 정말 낭만이고 추억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슬란드가 봉사 비중이 높지 않은 곳이라는 걸 알았지만, 저희는 관광과 워크샵에 초점을 맞춘 게 컸습니다. 프로그램 중에서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고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있었는데, 거기서 나눴던 대화 때문에 진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을 깨달았고, 교환학생을 못 가서 아쉬웠던 게 한 방에 해결되었어요. 저는 너무너무 추천하는 활동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면 조금 곤란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제가 그렇게까지 잘하지 않아서 이야기할 때 어려운 점이 있었구요 다행히도 사람들이 너무 착해서 으쌰으쌰해줘서 후에는 적응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좀 알아가면 좋아요, 다들 여행이나 이런 캠프를 했던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여행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